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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QM6 2.0 DCI CVT미션오일교환 - 미션오일레벨링, 오일필터교체

cartailor 2021. 1. 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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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인상이 돋보이는 Qm6 디젤 모델입니다. CVT변속기액 및 CVT필터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높은 효율성과 부드러운 발진감의 배경에는 CVT 변속기가 있는데요, 관리가 다소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인 자동변속기 보다 오일관리를 조금 더 빨리 해주시고 정확한 규격으로 제대로 작업을 받으면 큰 문제없이 CVT고유의 부드러움과 효율만 오래도록 누리실 수 있습니다.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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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에 적당한 온도가 될 때 까지 차를 식히거나 공회전 상태를 유지하여 유온을 맞춰 줍니다. 너무 낮은 유온에서 배출을 하게 되는 경우 변속기 내부에 생성된 슬러지나 오염물이 잘 녹아 나오지 않거나, 오일의 유동성이 떨어져 원활한 배출이 어렵습니다.

 

 

 

차량을 올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시원하게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상태는 보통으로, 누적주행거리를 감안했을 때 양호한 상태입니다.

 

 

 

변속기에 부착되는 필터도 제거해 줍니다. 원리는 일반적인 엔진오일필터와 동일하지만,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어려워 보입니다. 장착된 위치의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다행히 약간의 요령과 알맞은 공구만 있으면 크게 어렵지 않게 탈거 할 수 있습니다.

 

 

 

신품 오일필터 오일씰 그리고 오일필터 하우징 가스켓 입니다. 필터와 함께 모두 필수적으로 신품으로 교체가 되어야 하는 부품들입니다.

 

 

 

오일필터 삽입 후 필터하우징 가스켓을 정위치에 장착한 다음 모든 고정볼트는 손으로만 잠궈 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압착되면서 씰링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사용시 누유가 발생할 확율이 높습니다.

 

 

 

신품와셔를 건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살살돌려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해당 차량의 미션오일 규격은 NS-3 입니다. 자트코 엑스트로닉을 비롯하여 르노삼성 CVT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규격인데, 기존 NS-2 규격보다 동점도가 많이 하락하여 연비나 발진 가속감에서는 유리할 수 있겠으나, 열화 및 내구성면에서는 사실 분리한 스팩입니다. 해당오일은 에쓰오일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맞다면 아마 에쓰오일에서 생산하는 고순도 VHVI 기유가 기반일 것으로 보입니다. 에쓰오일은 VHVI 기유 생산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르노삼성 순정오일의 물성치는 엄청난 초특급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동일한 규격(NS-3)의 닛산 순정 CVT 물성치를 참고하면,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25.8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6.23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70도 입니다. 물론 닛산 순정제품의 자료를 참고했기 때문에 100% 동일한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닛산의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아마 크게 차이가 없을 뿐더러 굳이 차등을 둘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만약 저점도 순정오일에서 오는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으시면 같은 규격이지만 동점도가 소폭 향상된 다른 제품도 보유중입니다.

 

 

 

미션오일 주입구는 정말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주입도 그나마 빠른 편이고요. 잦은 교체가 요구되기 때문에 설계에 반영한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 차량의 CVT오일 교체가 까다로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버플로우 방식의 레벨링을 실행하는 규정 유온이 매우 낮다는데 있는데요, 거의 상온수준에서 살짝 높은데다가, 유온상승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30도 아래로 식힌 후 시작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유주입 직 후 유온을 보면 매우 희망적인 온도를 보여주는데요, 시동을 걸고 P-R-N-D 변속을 한차례 실행하면 기존에 달궈진 변속기 케이스, 냉각수 그리고 잔유에 의해 규정온도를 바로 넘어 버리기 때문에 속으면 안됩니다. 약 20~30분 가량 충분히 식혀줘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겨울에 교환 스케줄을 잡는다면 그만큼 식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한여름에는 식히는데에만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충분히 순환된 오일이 20도 후반 언저리 까지 식으면 시동을 걸고 변속을 천천히 2차례 이상 진행합니다.

 

 

 

 

레벨링규정 온도 가까이 유온이 상승하고 있을 때 레벨링볼트를 개방하여 과주입된 오일을 배출시킵니다.

주르륵 나오던 과주입 분이 방울져 똑똑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량충진이 완료된 것으로, 빠르게 손에 들고 있던 레벨링볼트를 잠궈 줍니다.

레벨링볼트를 잠궈준 후 바로 규정온도에서 레벨링이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합니다. 완벽하네요.

레벨링 작업이 정확한 온도에서 잘 마무리 되었으니 손으로 꽉 잠궜던 레벨링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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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교체이력이 없는 초도 충진유 인데, 양이 1리터 가까이 모자르게 충진된 상태입니다. 별다른 누유나 정비이력과 같은 특이사항이 없기 때문에 아마 자연스럽게 소모 혹은 증발된 것 같은데 그렇다 해도 소진된 양이 과다합니다. 생상라인에서 초도충진을 약간 적게 한걸까요?

좌측이 배출된 사용유이며, 우측은 레벨링시 배출된 과주입분으로 현재 차량에 남아 있는 오일입니다. 상태가 극히 보통이기 때문에 이런경우 추가드레인을 하시거나 다음 교체주기를 조금 빨리 잡으시라 안내를 드리고 있는데, 해당 차량의 경우 다음 교체 주기를 조금 빠르게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이나 직결감 그리고 기타 특이사항은 없는지 스캐너를 통해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려 줍니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보기 위함인데요,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 것을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출고 직전 최종적으로 스캐너를 통해 변속기 관련 DCT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깨끗하네요.

감사합니다. 정확한 규격, 정확한 시공으로 어려운 CVT변속기 유지관리는 저희에게 맞기시고 장점만 오래도록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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