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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올뉴말리부 2.0T 미션오일교환 - Castrol Transmax ATF DEXRON-6 공식승인유

cartailor 2021. 2.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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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말리부 2.0T 차량입니다. 미션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8세대에 이어 두번째 선을 보이는 모델로, 전작의 아쉬운 출력, 무거운 무게에서 오는 아쉬웠던 점을 적극적인 경량화와 터보차져를 적용하여 동급최강의 성능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참고로 쉐보레에서 사용하는 변속기의 공식 명칭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트랜스미션이며, 잘 못 알려진 GEN 은 Generation, 즉 세대 을 뜻하는 말로 젠1(GEN1)은 1세대, 젠3(GEN3)은 3rd Generation, 즉 3세대를 뜻하는 말입니다. 참고로 하이드라 트랜스미션의 경우 포드와 공동개발하여 최근까지 대부분의 포드 및 링컨차량에 동일한 기반의 변속기가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아래의 링컨 MKX 차량처럼 말이죠.

 

 

링컨 MKX 2.7T 미션오일교환 교체주기와 정확한 규격은? - Castrol Transmax ATF MERCON LV

자동차가 어느순간 무겁게 느껴지고 뭔지 잘 모르겠으나 예전같지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면 가장먼저 무엇을 의심하시나요? 그저 누적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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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입고 후 유온이 배출에 적당한지 확인 후 잠시 식히거나 데우는 시간을 갖은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드레인이 끝났으면 주입과 배출을 반복하기 위해 플러그를 가체결합니다. GM의 하이드라매틱은 2회 드레인 작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신유는 매우 믿고 쓰는 CASTROL 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무려 공식 승인유 입니다. VHVI와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들어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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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것 같습니다.

 

 

 

주입구를 찾아 신유를 주입합니다.

 

 

 

유온이 다시한번 배출에 적당한 온도가 될 때 까지 신유가 잘 돌 수 있도록 수차례 변속을 진행하면서 기다립니다.

 

 

 

유온이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면 다시 차를 올려 2회차 배출을 진행합니다.

 

 

 

최초 배출 때 보다 붉으스름한 색이 보이기 시작하며, 특유의 악취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만약 이 단계에서도 배출유의 상태가 매우 나쁘면 현장에서 상의하여 드레인 횟수를 추가할 수 있으나, 보통의 상태에서는 2회 드레인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드레인이 완전히 끝나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충분히 방치합니다.

 

 

 

신품드레인볼트를 준비 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나면 신품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돌려 어느정도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최종 주입 때는 추정되는 정량에 오버플로우 방식의 레벨링을 통해 버려질 양을 감안하여 약간 과주입합니다.

 

 

 

신유 주입 후 변속을 수차례 진행하는데요, 이것만으로는 레벨링 규정 온도 범위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퀴를 올린 다음 주행 환경을 시뮬레이션 하여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규정온도 범위에 도달하면 다시 차를 올린 후 레벨링볼트를 개방하여 과주입분을 버립니다.

 

 

 

주르륵 나오던 오일이 이내 방울 단위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면, 레벨링 작업이 잘 완료 된 것임으로, 신품 레벨링볼트를 손으로 꽉 잠궈줍니다.

 

 

 

규정 유온은 85~95도 입니다. 그 중간인 90도에서 정확하게 레벨링 작업을 마친 것을 확인합니다.

 

 

 

레벨링이 정온에서 잘 된 것을 확인하였으니,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손으로 꽉 잠궜던 레벨링볼트를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맨 왼쪽이 최초 배출분, 가운데가 2회차 배출 그리고 맨 우측이 레벨링시 배출된 과주입분입니다.

 

 

 

소량을 샘플링하여 빛을 투과시켜 보면, 단계별로 상태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우측 레벨링시 오버플로우 된 오일이 현재 차량에 잔류하는 오일의 상태로 보면 되겠습니다.

 

 

 

신품으로 교체 후 폐기되는 볼트들입니다. 지침서 상 재사용 금지 품목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우수한 직결감, 부드러운 변속감을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린 후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작업흔적없이 깔끔한 상태를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최종 출고 전 폴트코드가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정확한 규격의 검증된 최고급 합성유와 함께 언제나 부드럽고 우수한 변속감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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