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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루즈 1.4 터보 엔진오일 교환 - 라베놀 DXG 5W-30 (DEXOS1 GEN2 공식승인 합성유) 조용한 합성유 추천

cartailor 2021. 3. 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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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루즈 1.4터보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전세대 모델의 차급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승차감과 뛰어난 핸들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량화와 과급엔진 장착으로 날렵함과 우수한 효율까지 챙긴 완성도 높은 모델입니다. 다만 아쉬운 가격정책과 2000년대 초반 아반떼HD를 연상하는 뒷 태 때문인지 차량의 높은 완성도에 비해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출시된지 1년 남짓 만에 빛의 속도로 단종되어 버린 비운의 모델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이는 올뉴크루즈 차량은 17년식과 18년식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는 휘귀한 차량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존에 쉘 힐릭스 울트라 라인을 계속 사용해 오셨는데요, 엔진오일 소모에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청정분산 효과로 오일필러 홀을 통해 보는 메탈면이나, 오일게이지 면을 보면 베니슁 현상 없이 신차와 같은 고유의 메탈색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어크리너 교체는 약간 귀찮고 까다로운 편 입니다. 에어크리너 가격도 매우 비싸고요. 특히 해당차량의 경우 오장착 사례가 많아 엔진오일 교환 후 공연비 이상으로 경고등이 점등되거나 흡기 쪽에서 공명음 혹은 바람이 세는 소리가 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체결 원리와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잘 못 장착하기 딱 좋게 귀찮고 번거롭게 만들어 놓은 겁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오일필터 부터 제거합니다. 다행이 엔진오일필터 및 드레인 작업성은 에어크리너와 달리 평범하고 직관적입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기존 사용유를 본격적으로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입으로 부는 세기 정도로만 에어를 살짝 개방합니다.

약한 에어의 힘으로 인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재개 됩니다. 이대로 잠시 놔 두고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두품한 씰이 돋보이는 캔타입의 오일필터 입니다. 조립 중 씰링부의 파손 방지와 원활한 조립을 위해 씰 부위를 신유를 도포하여 윤활합니다.

준비된 필터는 손으로 끝까지 꽉 잠궈 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마무리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씰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씰은 일반적인 메탈재질의 와셔가 아닌, 고무씰 타입을 사용하는데요, 역시 매 교환 때 마다 신품으로 교체해야하는 품목입니다.

드레인볼트역시 손으로 끝까지 선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 모두 양호합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DXG 5W-30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DEXOS1 GEN2 규격의 공식승인유이며,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2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해당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N-PLUS와 ILSAC GF-6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2 공식 인증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 입니다.

신유는 언제나 신중하게 천천히 주입합니다. 라베놀제품들은 뚜껑이 희안하게 설계되어 있어 한번 개봉하면 뚜껑을 닫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개봉하려면 주입관을 앞으로 잡아 당기는데, 한번나오면 다시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구조). 대신 뚜껑에서 관이 길게 빠지게 되어 대부분의 차량에는 깔대기 없이 깔끔한 주입이 가능합니다.

신유 주입 후 유온을 올려주기 위해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에서 잠시 기다려 줍니다.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엔진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려 준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0% 정도 세팅되었습니다.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도 잊지않고 확인합니다. 작업흔적이나 누유 없이 깔끔합니다.

엔진오일 수명 게이지 리셋 및 권장주기를 알려드리는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하는 것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해당 차량에 맞는 정확한 스팩의 제조사 공식승인유 중 최고의 성상과 성능을 자랑하는 합성유와 언제나 부드럽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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