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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현대 신형 쏘나타 DN8 기본형, 함께 살펴볼까요?

cartailor 2019. 6.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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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핫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인 현대 신형 쏘나타 DN8입니다. 우연찮게 DN8을 만나볼 기회가 생겨 간략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전장은 4,900mm, 전폭은 1,860mm, 전고는 1,445mm, 휠베이스는 2,840mm의 사이즈인 DN8은 실제로 보면 매우 날렵하고 길게 뻗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코드네임 DN8인 8세대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완전한 변신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라운드로 이어져 있으면서 곳곳에 엣지를 줘 볼륨감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아직 눈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 강한데요, 차후 모두가 따라하는 트렌드 리더가 될 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 같습니다.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으로 1,999cc 직렬 4기통 자연흡기 CVVL 엔진이 사용된 DN8 신형 쏘나타는 최대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토크와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하며 연비는 13.0km/L입니다.(DN8 스마트 옵션 기준). 연비는 2.0리터 치고 우수해 보입니다만, 다단화의 추세에 맞지 않는 6단 변속기는 좀 아쉽습니다.

지금 보시는 쏘나타는 스마트 등급 옵션을 선택한 차량입니다. FULL LED가 아닌 일반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헤드라이트로 되어 있어 DN8의 시그니처인 길게 뻗어있는 DRL는 물론이고, LED 헤드라이트는 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 스마트등급에서 익스테리어 디자인 1 패키지(880,000원)을 추가하면 Full LED 헤드램프(MFR타입), LED DRL, LED 턴시그널(프론트), 17인치 알로이휠&미쉐린 타이어가 추가됩니다.

 

 

[ 신형 쏘나타 DN8 옵션 중 스마트와 프리미엄 옵션에 대한 표 ]

프론트 외관의 경우 크게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주간 주행 등(벌브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넷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은 조금 과해 보입니다. 그닥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도 않고요. 원래 없던 차에 별도로 크롬 몰딩을 두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루프라인은 쿠페 형상을 띄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의 과한 캐릭터 라인이 조금은 어지럽고 과해보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모닝이나 스파크에서나 볼법한 16인치 알로이휠과 굿이어 타이어를 탑재했습니다.(옵션 등급에 따라 상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쏘나타 DN8은 리어의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세단이지만 스포티함을 팍팍 넣은 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DN8의 경우 조금 특별한 형상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보지 못한 스포일러 형식의 날카로운 선으로 마무리가 되어, 기능적으로 스포일러 기능도 하지만, 조금 더 엣지 있는 리어 캐릭터 디자인의 마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샤크안테나도 이쁘게 자리 잡고 있고요.

콤비네이션램프의 경우 길게 한 선으로 이어진 디자인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도어트림은 스마트 등급에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인테리어의 레이아웃은 상당부 변했습니다, 기존 스마트 등급 옵션의 경우 10.25인치의 대화면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어 있지 않아 패키지 추가를 통한 장착이 가능합니다(렌터카에서 적용가능한 옵션이며, 일반 스마트등급에서는 8인치 디스플레이 선택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4스포크 스티어링휠이 눈길을 끄는데요, DN8은 보면 볼수록 세단에 스포츠형 모델의 요소를 많이 차용한 것 같습니다.

 멀티펑션 스위치는 양각으로 조각된 멋스러운 조그셔틀로 되어 있습니다. 만지면 만질수록 계속 만지게 되는 마성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공조기 디자인은 깔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다이얼에 인디케이터를 넣어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해 보입니다. 듀얼 풀 오토 공조기의 경우 온도는 좌우 별도로 조절이 되지만 풍량은 한 가지로만 설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디스플레이에 풍량 표시가 하나뿐이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및 전기차에만 적용되던 버튼식 기어가 펠리세이드부터는 다른 모델에도 적용되지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어노브 형식의 변속시스템에 오랜 시간 적응되어 그런가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조그스틱 형태로 변환하는 느낌이 썩 재밌었습니다. 스마트 등급에서는 PAS(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와 오토 파킹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지 않아 공 스위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쏘나타 DN8 순정 전방센서 장착 - 주차보조시스템(PDW)

새롭게 풀체인지된 쏘나타 DN8 차량입니다. 과감한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차종 중 하나인데요, 언제나 보수적인 무난함을 고수해왔던 현대에서 중형세단에 이런 파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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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룸 램프도 다양한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네요.

DN8의 킬링 포인트 중 하나인 10.25인치의 대형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입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OTA(Over The Air) 방식의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카카오 i 음성비서 추가로 좀 더 친근하면서도 쉽게 신형 쏘나타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무선 업데이트 및 카카오 i 음성비서는 블루링크를 가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25인치 대화면으로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니 훨씬 많은 정보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 21: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폰X을 사용 중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기본 탑재된 내비게이션보다는 애플카플레이를 이용한 방식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해 티맵이나 카카오내비를 실행하면 기존 내비게이션의 각종 인디케이터 및 선택 버튼들이 사라져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내비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카플레이의 애플 감성은 덤이고요...;;)

이상, 간략하게 살펴본 신형 쏘나타 DN8이었습니다.

​신형 쏘나타의 경우 스마트 옵션(깡통 옵션이라고 많이들 하시죠...)이 기존 출시되었던 많은 차종 대비 상당히 잘 나온 것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DN8을 광고하면서 보았던 수많은 시그니처 기능의 미탑재는 많이 아쉬웠네요.

많은 디자인적 변화를 추구했지만, 이전 뉴라이즈 모델과 같이 기존의 쏘나타를 이어가면서 잘 다듬은 차량도 있었기에 DN8의 디자인 캐릭터는 호불호가 상당부 존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길이 가는 차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죠.

쏘나타의 디자인을 보고 느낀 점은 현대가 조금 조급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조급한 나머지 디자인적으로 너무 과하다고 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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