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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SM3 (L38) 엔진오일교환 - 토탈쿼츠 9000 0W20

cartailor 2019. 7.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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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일 SM3 (L38) 차량이 엔진오일 및 CTV미션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평소 동네 카센터에서 일명 "묻지마 광유"를 사용하셨는데 엔진 질감도 그렇고 키로수가 누적되며 뭔가 차가 답답하게 나간다고 하셔서 생의 첫 합성유를 체험해보기 위해 서울에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일단 고객께서 가장 크게 체감하셨던 실내 공회전 소음의 증가를 수치적으로 살펴 봅니다. 에어컨 및 모든 전기적 부하가 없는 상태이며 수온 및 온유도 예열이 완료된 상태 입니다. 약 56.9DB이 측정됩니다. 삼성자동차가 워낙 공회전 정숙성이 뛰어나고, 사실 연식이나 차급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인데요, 그래도 한번 기록을 남겨 봅니다.

교체시기가 많이 지났다고 하셨고, 실제 오일딥스틱에도 광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일의 착색 현상이 보인지라 케스트롤 엔진샴푸 한통을 주입한 뒤 10분동안 공회전을 시켜 줍니다. 사실 플러싱의 개념보다도 기존 폐유의 점도를 묽게하여 잔유배출도 극대화 시켜주고 신유 효과를 극대화 시켜 줍니다. 또한 노후차가 사용하여도 전혀 무리가 없는 솔벤트 무첨가 제품입니다. 실질적인 플러싱과 같은 세정효과는 이 후 양질의 청정분산제가 듬뿍 첨가된 100% 합성유로만 관리하시면 지속적으로 세정이되어 엔진 내부가 깨끗해 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0분간의 공회전을 끝내고, 오일주입구에 에어주입 어댑처를 장착해 줍니다. 물론 에어호스는 스크래치를 만들지 못하도록 잘 고정합니다.

차를 안전하게 바퀴째로 올려줍니다.

자 이제 폐유를 배출합니다. 플러싱액을 넣은 만큼 통상 교환 용량보다 훨씬 많은 양(플러싱액 용량 + 알파) 이 배출되었습니다.

엔진내부 압력이 전혀 걸리지 않을 정도 (0 PSI)로 살살 불어주면 종이컵 1~3컵 분량의 폐유가 추가로 배출 됩니다.

배출이 모두 완료되었으면, 드레인 볼트를 규정 토크로 잠궈줍니다. 34NM 딸깍~! 물론 와셔도 신품으로 교환하구요.

 

배출된 폐유의 상태 입니다. 고객분의 우려와 달리 색도 괜찮고 냄새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행거리 및 냄새로 판단한 산화상태를 봤을 때는 교환 시기가 도래한 것만은 확실하네요.

신품 오일필터입니다. 포장이 뭔가 세련된 느낌입니다. 의류나 액서사리 박스 같습니다.

신유를 오일필터 오링에 듬뿍 발라 체결시 파손되어 누유가 발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 합니다. 근데 오일필터 캔 색상이 너무 예쁩니다.

필터 역시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18NM 딸깍~!

에어필터를 교체해주기 위해 하우징 상에 나사 두개를 탈거해야 하는데, 아마 르노삼성차 설계 엔지니어들은 어떻게 하면 카센터 메케닉들을 힘들게 할지 고민하는 변태들이라서 굳이 나사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 했나봅니다. 그래서 배터리 커버까지 탈거하고 주먹 드라이버로 풀어야 합니다. 보통 무엇인가가 힘들거나 이상하게 되어있는 경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딱 봤을 때 바로 알 수는 없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 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심오한 뜻 말입니다. 예를 들면 미션이랑 오일팬 위치가 헷갈리게 붙어 있는 차들은 희안한 규격의 볼트를 미션쪽에 사용하여 엔진오일 교환시 미션오일을 빼 버리는 실수를 예방하고자 했다던가 이런거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케이스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제가 그런 깊은 뜻을 이해하기엔 내공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인데, 아마 우리 르노삼성 설계 엔지니어들은 학창시절 자동차 수리공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심한 괴롭힘이나 가슴 깊이 상처가 된 왕따를 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메케닉을 힘들게 하고싶은 철학을 설계에 철저히 반영하고 쾌락을 느끼는 변태가 되었겠지요.

아니면, 이들은 사실 정비사들의 먹거를 걱정하는 혜자들이었는지도 모르죠. 너무 쉬우면 집에서 일반 오너들이 쉽게 뚝딱 해버리니 정비소 갈 일도 없을테니까요.

변태던 혜자이던, 그래도 푸조 차량도 많이 해온 터라 이정도는 애교로 이해해 줍니다. 적어도 삼성차는 눈에 나사가 보이기라도 하니까요!

 
 

우리의 카포스 표 에어필터가 일은 잘 했습니다. 사실 저렇게만 봐서는 실제 여과율이나 저항을 알 수 는 없죠. 그래도 키로수도 많이 지났고 미세먼지가 많은 봄을 지나온 터라 신품으로 바꿔 줍니다.

앞으로 열일을 하게 될 신품 필터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고객님의 예산 주행성향과 운행패턴, 그리고 주안점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강력추천 드린 토탈쿼츠 9000 퓨쳐 0w20 입니다.

세계 4위의 석유, 가스기업인 프랑스 토탈(TOTAL)사와 국내 최고의 석유기업인 S-oil 이 합작한 윤활유 전문기업으로, 양사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무려 100% 합성엔진오일입니다. 또한 GF5 최신규격 인증까지 받은 오일로, 만약 오일통에 프랑스 국기를 붙이고 리터 당 만원을 넘게 받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퀄리티의 오일입니다. 특히 양사 모두 윤활기유까지 직접생산하는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기업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무려 GF-5 등급입니다.

0w20은 너무 가볍지 않냐구요? 아닙니다. 자사의 5w20과 비교해 봐도 40도 및 0w20이 동점도가 소폭 높으며, 온도에 따른 점성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지수의 경우 자사의 5w30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 변태 오일입니다.

가격대가 합리적인 만큼 기유에서 오는 태생적인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높은 인화점(230도)과 저온유동온도(-45도)만 딱 놓고 봐도 가격이 2~3배 에 달하는 왠만한 엔진오일 뺨을 후려치는 퀄리티 입니다. 점도도 SAE 0W20 급의 바운더리에서는 오차범위를 고려했을 때 높은 수치로 (40도 동점도 46.1mm2/s, 100도 동점도 8.6mm2/s) 0W20수치로는 높은편이라 저점도라 하여 엔진보호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특히 낮은 저온 유동성과 점도는 단거리 위주의 시내 주행차에게 유온이 빠르게 정상온도로 도달 하게 해주며, 겨울에는 냉간보호성능과 주행성이 향상됩니다.

전체적인 특성은 부드러움과 저마찰 특성에서 오는 가벼움과 경쾌함 입니다. 특히 저배기량 차량의 경우 출발시나 중저속 영역에서 엔진의 기계적 부하가 완화되는 효과로 인해 부밍음이나 기타 소음이 감소됩니다. 차가 약간 덜 힘들어 하죠. 또한 연비가 눈에 띄게 상승합니다. 당연한겁니다, 점도나 저마찰 특성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부 오일숍에서는 저 오일로 오일 플러싱을 한다고 잠깐 넣어서 돌리고 버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사실 저 오일보다도 못하고 성능도 떨어질지도 모르는 묻지마 고마진 오일을 신유로 넣는 만행을 저질르고 있습니다. 오일 플러싱은 전용 제품으로 해야 합니다.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더러 정말 심각한 낭비입니다. 신유에 첨가된 청정분산 기능은 오일의 수명과 함께 하며 기능을 수행하게 설계되어 있지, 10분 넣고 돌린다고 때를 빼주거나 하는 역할은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3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가성비 오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자 이번에는 단점을 한번 볼까요?

아무리 SAE 점도가 아무리 0W20 치고는 높은 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0W20인지라 장기간 지속되는 초고속 주행이나, 고 배기량 또는 부하가 많이 걸리는 다 배기통 차량 또는 주행성향이 공격적인 분들은 불만이 될 수 도 있습니다(주로 고 RPM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덜 하고 허당? 치는것 같다고들 표현). 하지만 높은 열안정성과 점도지수(166)을 고려했을 때 경차~4기통 중형 N/A 차량의 경우 일반적인 주행성향에 가끔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신다 하여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만, 3기유 베이스의 저점도 합성유인만큼 열화 환경에 잦고 길게 노출되면 오일의 수명이 급속히 짧아집니다.

또 다른 단점은 역시 소음입니다. 물론 공회전이나 저속 영역에서는 저말찰, 저점도적인 특성으로 기계적 부하가 완화되는 효과로 인해 부밍음이나 기타 소음이 감소하지만, 이러한 특성이 양날의 검이되어, 중속의 중부하 이상의 주행 시 점도에 따른 응력분산작용의 한계에서는 벗어나지는 못하여 다소 소음이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광유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100% 합성유치고는 베이스오일이 모두 3기유(3기유도 훌륭한 고순도 합성유 입니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환주기를 조금 짧게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에스테르 계열 첨가제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 시 에스테르 베이스 첨가제를 한 병 추가해 주시면, ​청정분산기능 및 고무씰링 경화 방지 등 전체적으로 3기유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어 더 좋은 필링과 엔진보호 기능으로 교환주기를 조금 더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저점도 오일 사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정도와 플러싱 오일로 사용한다는 인지도 문제도 단점이 되겠네요. 그래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실제 토탈퀴츠에서도 높은 열 안전특성을 강조하며, 엔진운전온도가 높은 LPG 차량에 추천오일로 리스팅 하고있기도 하고, 차를 고장 없이 연비 좋게 오래 타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는 택시기사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자 이제 신유를 아낌 없이 부어 줍니다. 약 3.5리터 주입이 되었습니다.

오일주입이 끝났으면 엔진은 5분 정도 가동시켜 정상온도로 올려준 후 3분 정도 방치한 뒤 레벨링을 봅니다. 약 80% 정도에 맞춰졌네요.

하도사의 에스테르 기반의 첨가제도 한통 넣어줍니다. 낮은 점도에 쉽게 노출되는 열화를 방지하고 점도지수향상 그리고 오일산화 저하기능으로 철저히 성능을 개선하기 보다는 오일의 질을 향상시켜 교체주기를 연장하고 오일 기능과 품질을 다음 교체 주기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 주는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부가적으로 누적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의 경우 에스테르의 고무씰일 팽창효과로 마치 유기물질인 무수프탈산(Phthalic Anhyride)을 주원료로 하는 가소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여 경화된 가스켓 및 밸브가이드 씰 등을 탱탱 복원시켜주어 오일소모나 미세누유를 방지해 줍니다.

주행패턴, 주행환경, 첨가제 사용유무, 계절적요인, 차량의 컨디션 등 여러가지 상태를 꼼꼼히 진단하고 상의하여 다음주기를 8천키로 후 로 잡았습니다.

아!, 그리고 고객님께서 궁금해 하셨던 '합성유'의 공회전 소음 효과는 어땠을 까요? 직접 보시죠.

입고시 56.96dB 에서 52.7dB로 4dB 감소되었네요. 동일한 위치, 동일한 조건에서 정확하게 측정한 결과입니다. 실제 핸들의 진동부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물론 신유효과도 크겠지만 관건인 지속성에 대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수치화 해보고자, 다음에 재입고 되면 한번 확인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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