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화이크 컬러의 W204 C200 후기형 모델입니다. C클래스의 경우 1983년 W201의 MB190 모델을 시작된 벤츠의 후륜구동의 중형 세단으로, 1990년 초반 W202로 넘어오면서 벤츠사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현재의 C-Class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W202의 경우 파워트레인의 많은 부품들을 쌍용의 체어맨과 공유하기 때문에 현재 비교적 관리가 쉬운 클래식카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W204는 2007년 C-Class의 풀체인지가 된 후 2011년말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 졌는데, 바로 오늘 보시는 이 모델입니다. W204의 C200 후기형은 전기형과 동일한 1.8리터의 배기량을 갖지만, 환경규제와 연비향상을 위해 과급기가 기존 기계식 터보인 슈퍼차져에서 터보차져 엔진으로 변경이 되었고, 기존 5단의 자동변속기는 당시 S-Class까지 사용되는 7단 변속기로 업데이트 되어 보다 세련된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기형 M156엔진의 헤드볼트 부식, 조향 유격 등 일부 알려진 고질병을 모두 수정하여 출시되어 높은 내구성과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체구는 아담하지만, E-Class 못지 않은 고급스런 주행감과 후륜구동의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마치 대형세단을 타는 착각이 들 정도의 주행감성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세단이면서, 차급에 걸맞는 스포티한 핸들링과 밀어주는 힘이 일품입니다. 실제 구동마력을 측정해보면, 구동손실율이 마이너스, 즉 제원 수치보다 실 측정수치가 더 높게 나올 정도로 여는 200마력+ 차량과 비교해보아도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얼마전 구동계 오일을 싹 교체하셨었는데요, 이번에는 점화플러그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점화플러그의 경우 엔진연소에 핵심적인 부품으로,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더라도 효율적인 연소와 점와코일 같은 비싼 연계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주기 전에는 교체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제조사 EPC에 해당 차량의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정확한 품번의 파츠를 준비해 놓습니다.
가장먼저 점화코일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이어서 점화플러그를 하나씩 탈거 후 조심스럽게 살펴 봅니다.
사용품을 살펴보니, 간극팁 부분이 마모되어 간극이 늘어나 있습니다.
신품 플러그 쓰레드에 고착방지제를 소량 도포 후 하나씩 조립을 시작합니다.
최종 잠근은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점화 코일까지 정확한 규정토크로 모두 조립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직렬 4기통 모델이기 때문에 비교적 교체가 간편하고 빠릅니다.
시운전 후 파워트레인 관련 코드가 없는 것을 확인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소모품 관리로 언제나 신차의 성능과 효율을 고장없이 그대로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내차를 건강하게 > 정확한 소모품 교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우디 A6(C6) 3.0TFSI - 슈퍼차져오일교환 (0) | 2021.11.08 |
---|---|
그랜저TG Q270 - V6엔진 점화플러그, 점화코일교환 (0) | 2021.09.27 |
아우디 A6, 분진없는 브레이크패드 - HAGEN 세라믹 패드 (0) | 2021.09.16 |
아우디 A7 3.0 TFSI 슈퍼차져 및 흡기인테이크 유지보수 (0) | 2021.08.31 |
아우디 A6(C6) 3.0 TFSI 슈퍼차져오일교환 - 거품식 흡기클리닝, 냉각수 보충, 어답테이션 (0) | 202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