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더뉴카니발 3.3 가솔린 모델 엔진오일교환입니다.
카니발의 경우 디젤차량의 오너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이번 더뉴카니발부터는 가솔린의 수요도 생각보다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라인업에 들어가는 3.3GDI 엔진을 채택한 만큼 소음과 진동 그리고 고급스러운 질감에서도 따라올 RV가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세단같은 부드러움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보증기간 후 유지보수비면에서도 유리하고요.
신차출고 후 2,000km 에 처음 엔진오일교환을 하시는 케이스인데요, 엔진오일상태 및 레벨 모두 아주 양호했습니다. 신차니까요^^:;
신차에 주입된 엔진오일에 대해 찜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솔벤트 무첨가로 차에 무리없이 잔유 양을 최대해 하고 신유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캐스트롤 샴푸도 한병 주입합니다. 유럽에서는 매 오일교환마다 사용할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과거 솔벤트류가 들어간 플러싱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있었던 사례를 많이 봐 온터라,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목적으로 나오는 제품은 아닙니다.
캐스트롤 엔진샴푸 플러싱액을 주입합니다.
캐스트롤 엔진샴푸 플러싱액을 주입 후 시동을 켜 10분간 플러싱을 진행합니다.
플러싱이 끝났으면 시동을 끄고 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답터를 삽입 후 마스킹을 꼼꼼히해 흠집을 방지합니다.
차량을 리프팅 후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제거합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더뉴카니발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오일필터 포함)은 약 6.3L 정도입니다.
신품 오일필터로 교환 전, 신품 오링에 신유를 도포 후 장착에 들어갑니다.
오일필터 하우징을 손으로 가체결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줍니다.
드레인플러그 와셔 역시 신품으로 교체 후 장착에 들어갑니다. 공장에서 장착된 와셔는 측면에 검게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조립 후 오일팬 도색 시 함께 착색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입고 되는 차 중에서 출고 후 몇년이 지났는데도 측면이 검은 와셔를 달고 오는 차들도 꾀 있습니다. 와셔를 교체하지 않은거죠.
마찬가지로 손으로 돌린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주고요.
에어클리너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 때 교환하는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차주분의 성향 및 주행패턴 그리고 GDI 엔진임을 고려하여 추전드린 엔진오일은 하도 2X ESTER 로, 베이스유가 3기유 이상으로만 이루어진 최고급 100% 합성유입니다.
API의 SN 또는 ILSAC GF-5 등급으로 가솔린 및 LPG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또한 가격도 착합니다.
구체적인 스펙 공개를 하지 않아 (많은 윤활유 회사들이 그러듯 영업 비밀이랍니다)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으나, 추정해보자면, 베이스오일의 대부분은 VHVI일 것이고(어쩌면 소량의 PAO), 이름에 나와있듯 에스테르를 일정 부분 첨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ESTER (에스테르) 함량이 10~15%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유기몰리브덴이 듬뿍들어있습니다.
에스테르는 특히 냉각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량만 첨가되어도 GDI엔진의 노킹완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어쨌든 기존에 판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했을 때 공통적인 의견은
1) 진동과 소음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2) 엔진 필링이 교체 후 2~3일 정도 매일 더 좋아졌다가, 그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3) 초반에 약간 묵직하나 기분 나쁘게 무거운 게 아니라 꽉 차게 쭉 밀어주는 느낌이 좋다.
4) 고 RPM에서 느낌이 좋다. 차에 무리가 덜 가는 느낌이다.
5) 병당 1만원 중반대 오일 중에서는 제일 좋았다.
진동과 소음 부문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고 RPM까지 부드럽게 회전하는 특성으로 보나, 에스테르 고유의 청정작용으로 인해 교체직 후 보다 며칠 후 더 느낌이 향상되는 점은 고가의 에스테르 함량 오일에서 볼 수 있는 피드백입니다.
그리고 올 봄 정도 본 제품을 사용하셨 던 분들 중 일부가 키로수 경과로 재 입고 되셨는데, 무더운 여름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하는 그 날 까지 수명 및 지속성에 대한 피드백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거이 대부분의 고객께서는 동일한 제품을 다시 선택해 주실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XADO 2X ESTER SN 5W30 을 주입합니다. 유기몰리브덴으로 인해 진한 색을 띕니다.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안개등이 참 멋집니다.
DPF차량과 같이 경유 유입으로 인한 오일증가 등의 이슈가 없는 가솔린 엔진이기에 약 90% 정도로 세팅합니다.
차량을 다시 올려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및 오일필터 모두 깨끗합니다.
더뉴카니발 엔진오일교환이 끝났으면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해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