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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5 스포트백 (8TA) 35 TDI 전동트렁크 장착

cartailor 2020. 4.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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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스포트백 차량이 전동트렁크 장착을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흔치 않은 데이토나 그레이 (Daytona Grey) 색상의 멋진 차량입니다. 해당 색상은 A8등 대형세단을 중심으로 많이 선택받았던 컬러인데요, 블랙 못지 않은 깊은광 그리고 세련된 그레이톤의 색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멋진 색상입니다.

차량을 안전하게 입고시킨 후 작업할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역시 A5 스포트백은 정말 무겁습니다. 트렁크 리드의 재질도 스틸이고 개구면적이 엄청 넓은데 거기에 거대한 유리까지 포함되니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유려한 쿠페라인 디자인으로 개구 각도 역시 초기에 무게가 많이 실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 사진에 보시는 딱 저 각도까지 들어올리는데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고, 막상 저기서 조금 더 열면, 강한 탄성을 갖는 유압스프링으로 인해 끝까지 열릴 때 까지는 큰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구조나 넓은 개구 면적상 저기까지 들어올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마 트렁크 열기가 가장 힘이드는 차중에 손에 꼽힐 것 같습니다.

트렁크 리드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막상 리모컨에 있는 키로 열어도 랫치만 해제될 뿐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들러올일 때 손잡이 부분에 자연스럽게 랫치 개방 스위치가 닿기 때문에 리모컨의 역할은 무용지물이네요. 적어도 수동 트렁크가 수동일 때는 말이죠.

예약 후 부품을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품인 드라이브 유닛입니다. 양쪽에 각각 하나씩 총 두개가 들어가며, 스핀들 타입의 리니어 모터로 거대하고 무거운 A5 차량의 트렁크를 부드럽고 가뿐하게 개폐할 장치입니다.

드라이브 유닛은 세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배선을 인입시키기 위한 타공이 필요합니다. 타공되 배선이 인입되는 홀을 저렇게 생긴 순정형 고무 마감재로 처리하기 때문에 이질감이나 누수의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실제 순정상태에서도 차체 외부에서 내부로 관통되는 수많은 입입홀들을 저런 방식으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닫힘 스위치는 랫치 오른쪽에 설치하게 됩니다.

가장먼저 트렁크 트림을 분리합니다. A5 스포트백의 경우 여느 차량보다 탈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트림을 고정하는 핀도 메탈핀으로 체결강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핀의 체결방향을 정확히 아는 상태에서 적절한 위치에 딱 맞는 힘을 가해야만 파손이나 고정부의 변형없이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트림을 시원하게 탈거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하면 본격적으로 작업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두툼한 고무 웨더스트립도 안전하게 잘 탈거해 줍니다.

깔끔하게 탈거된 부품들을 잘 보관해 둡니다.

기존 유압식 스프링을 탈거합니다. 이때 부터 한명은 트렁크 리드를 들고 벌을 서야 하는데, 그나마 받혀주던 유압스프링까지 없으니 어마무시한 트렁크 리드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겨 됩니다. 그래서 교체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전동 드라이브 유닛으로 교체해 줍니다. 양쪽 드라이브 유닛이 장착되면 더이상 리드를 들고 있지 않아도 쳐지지 않고 고정이 됩니다.

드라이브 유닛 배선을 실내로 인입시킬 동전만한 구멍을 타공해 줍니다. 지지대나 내부 배선의 간섭이 없는 정확한 위치에 타공합니다. 해당 부위는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철판이 매우 얇아 타공이 쉬우며, 타공으로 인한 강성의 영향은 받지 않는 부위입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타공을 합니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깔끔하게 타공해 주며, 쇳가루가 떨아지지 않도록 진공청소기로 동시에 빨아드립니다.

타공 단면은 터치업페인트로 잘 마감해 줍니다.

터치업 페인트가 마르면 배선을 인입 후 고무마개로 마감합니다.

이런식으로 고무 패킹이 강하게 꽉 물리며 마감되기 때문에 원래 출고때 부터 있었던 것 처럼 큰 이질감도 없고 방수가 확실합니다.

트렁크가 닫힌 후 마직막에 부드럽게 잡아 당겨 소프트 클로우징은 구연하게 할 전동 스트라이커로 교체해 줍니다.

전동 스트라이커는 가체결 후 트렁크 리드를 닫은 후 정확한 위치가 될 때 까지 세심하게 조절해 줍니다. 스포트백은 트렁크 내부 스트라이크를 뒷좌석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어 조정이 편합니다. 뒷 시트가 폴딩되지 않는 세단의 경우 트렁크 안에 들어가서 봐야 하거든요.

완벽하게 정확한 위치로 당겨줄 때 까지 세심한 조정을 이어갑니다.

스트라이커 위치가 만족스러우면, 일단 모든 커넥터를 연결 후 전원을 인가하여 개폐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매우 만족스럽게 잘 작동이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전동 스트라이커는 규정토크로 영구 체결해 줍니다.

이제 배선을 정리해 줄 차례입니다. 외부에서 인입된 배선은 순정 라인을 따라 잘 고정해 줍니다.

리드 쪽 배선 정리를 마친 모습입니다. 모든 배선은 잭바이 잭으로, 별도의 배선 작업이 없습니다.

트렁크리드에서 차체로 입입되는 배선은 순정 배선들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있는 고무 주름관을 통해 인입되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사진상 면테이프로 처리한 것이 트렁크 관련 신규 배선이며, 오히려 저 사제배선 같이 보이는 주황색 배선과 와 녹색 배선이 원래 있던 순정 라인입니다.

배선정리를 마쳤으면, 트렁크 트림을 정확하게 원위치 시켜 줍니다. 정확한 힘과 체결 방향을 숙지하여 흠집은 물론, 탈거 흔적이나 유격없이 깔끔하게 조립됩니다.

신규로 삽입한 트렁크 닫힘 스위치 입니다. 아우디 차량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붉은 조명의 순정 닫힘 스위치 입니다.

트렁크는 리모컨 트렁크 버튼을 꾹 하고 1초 이상 누르거나, 기존 수동트렁크를 열 때와 같이 트렁크 리드 중앙 스위치를 누르면 됩니다.

닫을 때는 새로 추가한 닫힘버튼을 누르거나, 역시 리모컨의 트렁크 버튼을 1초이상 꾹 누르면 닫히게 되며, 아무런 스위치나 리모컨의 입력없이 억지로 내려도 닫는 의도로 인식하여 전동으로 닫히기 시작합니다. 간혹 타인이 전동 트렁크가 있는 줄 모르고 수동으로 닫으려 해도 이를 인식하고 이내 모터가 개입하여 끝까지 안전하게 닫아줍니다.

또한 작동 중 사물이 끼거나 이상 부하가 감지되면 즉시 작동을 멈추고 역으로 작동하는데, 감도가 꽤 예민한 편이라 안전하게 사용가능하고요, 열림 높이도 원하는 위치에 두고 닫힘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는 것으로 변경가능 합니다. 천고가 낮은 차고에 주차하거나 하는 경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새로 추가되는 전동 드라이브 유닛과 배선인입 마감, 그리고 새로 생긴 닫힘 스위치를 제외하면, 외관상 변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세심한 스트라이커 조정으로 작업 전 보다 단차가 오히려 더 없는 모습입니다. 입고시 오른쪽이 살짝 더 아래로 내려 갔었거든요. 아마 트렁크가 수동인 상태에서는 무게 때문에 세게 닫히는 빈도가 누적되며 단차가 틀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부 트렁크 등은 뜨겁고 어두운 할로겐에서 밝고 시원한 색감의 반디 LED 전구로 교체 하였습니다. 에러프리 제품으로 자체 캔슬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경고등 없이 밝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하고 깔끔한 인스톨로 수동으로 열기 무겁고 불편했던 트렁크,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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