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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2.0 DCI CVT 미션오일교환 - Northsea ATF POWER CVT

cartailor 2020. 5.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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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DCI 차량이 CVT변속기 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차를 오래 타실 계획이시라면 CVT 변속기의 경우 관리를 잘 해 주셔야 차 후 큰 비용발생없이 높은 효율을 그대로 오래 누릴 수 있습니다.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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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입고되면 유온이 60~70도 레인지에 들어오는지 진단기를 통해 확인 후 배출에 들어갑니다. 실제 열간에 준하는 온도에서 배출을 하는 경우 슬러지나 오염물이 잘 녹아들고 유동성이 높아져 보다 원활한 배출이 가능합니다.

 

변속기 오일필터 및 오일필터 하우징 가스켓을 신품으로 교체 합니다. 오일필터의 크기는 매우 작은편이며, 교체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일필터 조립 후 하우징 고정볼트는 정확한 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 역시 동일한 규격의 신품으로 준비 후 체결준비를 해 줍니다. 해당와셔의 개구부가 볼트 방향으로 위치하도록 체결합니다.

배출을 마친 후 신품 와셔를 건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끝까지 돌려 줍니다.

마무리는 정확하게 토크랜치를 사용하여 잠궈 줍니다.

이번 작업에서 주입될 신유 입니다. 저희 매장에서 취급하는 르노삼성 CVT의 경우 선택이 지금보시는 노스씨 CVT 제품(NS-2,3규격), 그리고 르노삼성(NS-3) 순정오일 딱 두가지 입니다. 특히 해당 차량의 고객께서는 열화에 의한 성능저하가 불만이셨기 때문에 노스씨 제품을 권해 드렸습니다.

해당 오일은 풀리벨트를 기존 스틸벨트에서 체인형으로 변경한 신형 CVT미션의 특성에 적합하게 설계되는 NS-3 규격에 맞는 제품입니다. 순정품도 가능하나, 굳이 해당제품을 추천드린 이유는 해당 오일의 동점도와 열 안전성 때문입니다.

노스씨 파워 CVT의 경우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36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7.4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80도 입니다. 르노삼성에서 출시하는 순정품은 제품공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동일한 규격(NS-3)의 닛산 순정 CVT 물성치를 참고해서 열거하자면,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25.8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6.23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70도 입니다. 물론 닛산 제품이기 때문에 100% 동일한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닛산의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아마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고 차등을 둘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닛산의 물성치로 보면, 노스씨가 점도가 더 높습니다. 또한 인화점이 더 높기 때문에 내열화안정성이 우세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추천 이유입니다.

물론 높은 점도로 인해 소폭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연비면에서 약간 불리할 수 있겠으나, 열간 점도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CVT 특유 고주파 소음이나 고열에서의 보호 능력면에서 더욱 유리합니다. 오히려 점도가 높아도 윤활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열간시 연비는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냉간 상태의 초단거리 주행이 대부분인 차량에게는 연비하락이 체감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1회 교환으로 모든 오일이 전량 교환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정 키로수 마다 꾸준히 관리하시면 교체 할 때 마다 좋은 체감으로 타실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삼성차량의 CVT주입구는 매우 편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업성도 좋고 주입구 개방을 위해 배터리나 흡기통을 탈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설계 단계에서 부터 잦은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반영을 한 것일까요?

신유 주입 후 시동을 걸고 P-R-N-D 변속을 수차례 진행하여 신유가 구석 구석 잘 도달하도록 한 후, 시동을 꺼 줍니다.

이미 짧은 변속만으로 유온이 하늘을 찌릅니다. 냉간구간이 짧도록 잘 설계가 된 변속기지만, 하필 레벨링 온도를 38도로 설계하였기 때문에, 정비를 할 때는 곤욕스럽습니다. 실제 시동 후 메뉴얼 대로 P-R-N-D 변속을 2회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온을 30도 언저리로 떨어뜨려야 가능합니다.

긴 기다림 끝에 유온이 30도 언저리 까지 떨어지면 지체없이 시동을 걸고 P-R-N-D 변속을 수차례 진행합니다.

변속 후 오일의 흐름을 잠시 안정화 시키며 기다리다 38도 언저리에 도달하면 빛의 속도로 레벨링 플러그를 개방해 줍니다. 레벨링을 위해 인위적으로 과주입항 양을 수초간 주르륵 하고 토해 냅니다.

주르륵 나오다가 어느 순간 끊겨져 뚝뚝 흐르기 시작하자 마자,

역시 빛의 속도로 신품 고무씰로 교체한 레벨링 플러그를 잠궈 주면 레벨링 작업은 끝나게 됩니다. 이때 유온이 38도를 유지해야 하며, 과주입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한겨울이 아니고서야 늦어도 36도에는 레벨링 플러그를 개방해야 38도에서 정확하게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레벨링이 규정 온도에서 정확하게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합니다.

손으로 빠르게 잠궜던 레벨링 플러그는 정확한 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초기 배출분과 레벨링 시 배출된 과주입 분입니다.

1회 드레인 만으로 거의 신유에 준하는 컨디션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상태가 매우 안좋거나, 차후 교체주기를 길게 가져 가실 예정이거나, 보다 완벽한 교체를 원하시면 2회 드레인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션오일 교체 작업을 마쳤으면,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 및 이상소음 여부를 확인하고, 주행 중 진단기를 통해 슬립발생 여부나 유온의 상승 속도 등 데이터를 참고 하여 교환이 잘 이루어 졌음을 확인합니다.

시운전 후 재입고하여 차를 띄운 후 작업부위를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매우 깨끗합니다.

레벨링 플러그도 이상없이 잘 체결되었습니다.

오일필터도 완벽하게 잘 체결되었습니다. 물론 세척도 깨끗하게 잘 되었구요. 모든 작업부위를 꼼꼼히 확인했으면 언더커버를 원위치에 조립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최종 출고전 변속기의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예산, 주안점, 운전스타일에 맞는 올바른 규격의 오일과 꼼꼼하고 정확한 교환으로 오래도록 신차의 효율을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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