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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DH 3.8 GDI - 필립스 D3S 6000K HID 벌브 교체

cartailor 2020. 5. 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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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DH 모델입니다.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부드러운 승차감과 높은 수준의 정숙성은 첫 출시된지 몇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컴포트 지향 세단이라 해서 무조건 물렁하고 동력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만, 경제성과 동력성능이 우선시 된다고 하면 비슷한 가격대에 수입차를 비롯해 더 나은 대안은 많겠지만 승차감과 안전성 그리고 넓은 공간이 그 무엇보다도 높은 우선순의인 경우 제네시스에 대적할 모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연식에 비해 관리가 매우 훌륭한 상태인데요, 아쉽게도 최근들어 HID 벌브가 누런빛을 띄기 시작하며 광량이 확연히 약해지기 시작하여, 야간시야가 많이 불편하셨다고 합니다. 실제 HID의 경우 할로겐에 비해 수명이 월등하게 긴 것은 맞지만, HID 벌브 역시 소모품으로, 할로겐 처럼 별 다른 증상이 없다가 바로 수명을 다하기 보다, 일종의 전조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흔한 현상은 떨림과 빛온도 상승입니다. 수명을 다하기 전 심한 떨림이 발생하거나, 해당차량처럼 어느날 급격하게 누런색을 띄다, 결국 붉은 색을 띄면서 수명이 끝나게 됩니다.

같은 규격품으로 준비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흰색을 띄는 빛온도가 6000K의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신차 생산라인에 순정품으로 공급되기도 하는 필립스 제품으로 3년간 전구에 대해서 자체 보증도 해 줄 정도로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제네시스DH의 경우 타 차종에 비해 헤드램프 벌브교환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헤드램프를 탈거해야 내부 벌브를 고정하는 십자나사 두개를 해제할 수 있는데요, 헤드램프 탈거를 위해서는 범퍼커버 탈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일단 조심스럽게 모든 고정핀과 볼트를 정확하게 제거 후, 안전하게 범퍼를 쏙 뽑아 줍니다.

범퍼제거 후 헤드램프도 통으로 들어내서 작업공간으로 이동시킵니다.

저렇게 나사를 풀어줘야 벌브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가 장착된 상태로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 기인이 있어 헤드램프가 달린체로 나사까지 제거를 했고, 제거한 나사를 헤드램프 통 안으로 안 떨어뜨리고 빼는데 성공을 했다고 해도,

벌브가 길기 때문에 도저히 온전한 상태로 뽑아낼 수 있는 공간이 안나옵니다. 억지로 뺀다고 해도, 어거지로 좁은 공간을 비집고 잘 못 넣어 벌브가 브라켓이나 다른 부위에 마찰이라도 하게 되면 정상적인 성능가 내구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그냥 정비지침서에 명시된 것 처럼 속 편하게 탈거 후 교체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벌브 교환을 마쳤으면, 이제 고정볼트 세개를 잘 체결하여 헤드램프를 원위치에 고정 합니다.

범퍼커버도 조심스럽게 장착해 줍니다. 들뜸이나 유격, 혹은 고정핀이나 볼트의 누락 없이 꼼꼼하게 조립해 줍니다.

시동을 걸어 정상 점등이 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색도 맑은 흰색이 잘 돌고 있으며, 광량도 원래대로 잘 돌아왔습니다. 다만 헤드램프 전면에 흠집 방지를 위해 투명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색도 변형이 되었고 투명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필름을 제거하시거나 신품으로 교체하시면 보다 맑고 밝은 시야가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수명을 다 해가던 벌브교환으로 야간운전의 불편했던 시야 다시 신차 때 처럼 밝고 시원하게 확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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