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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2.0 DOHC 엔진오일교환 - KIXX G1 SN PLUS 5W-30

cartailor 2020. 7.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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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화이트톤의 K5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보통 화이트 바디는 관리가 쉬운 듯 어려운 색으로 조금만 관리를 소흘이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티가 나기 마련인데요, 오늘 입고된 차량은 연식을 무색하게 할 만큼 관리가 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지만, 양이 좀 적어 보입니다. 소모가 있는 건지 전 작업자가 적게 주입을 하였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정량주입 후 정확한 측정방법 안내 후 출고 예정입니다.

마일드한 에어로 차량의 잔유 제거를 안전하게 극대화 시켜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에어호스를 잘 고정한 다음 차를 올려 줍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해 줍니다. LPG 차량도 아닌데 약간 붉은색을 띄고 있네요.

잔유가 배출되는 동안 캔타입의 오일필터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자연배출이 끝나면 입으로 부는 세기정도로 에어를 개방해 줍니다.

멈췄던 배출이 한참을 더 이어지게 됩니다.

신품 오일필터를 준비한 후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줍니다. 조립시 마찰로 인해 오링이 이탈되거나 씹혀서 누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준비가 완료된 오일필터는 손으로만 끝까지 돌려 나사산의 특이사항은 없이 잘 도는지 확인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마무리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드레인볼트 와샤를 제거 한 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 역시 손으로만 살살돌려 체결 후 토크렌치로 완전하게 체결합니다.

최종배출 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는 양호하고 양은 계량해 보니 배출 전 딥스틱으로 확인한바와 같이 확실히 모자른게 맞습니다.

해당 합성유는 GS칼텍스에서 출시되는 100% 합성유 KIXX 라인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차주의 성향,향, 주안점, 주행패턴 그리고 엔진의 성향을 고려해 추천 드린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규격을 정확하게 충족합니다.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일부 오일샵에서는 "광유"라고 뻥을 치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5 ~ 95%,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 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인증등급 부터 보겠습니다.

KIXX G1의 인증등급은 API SN PLUS-RC, ILSAC GF-5입니다. API와 ILSAC 등급만 봐도 이미 게임 끝 아닙니까?

가솔린 엔진전용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의 높은 등급입니다.

현재 고가의 오일을 쓰신다면 위 두 등급중에 하나라도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솔린 기준 가장 최신 등급이며 광유 베이스라면 절대 받을 수 없는 등급입니다. 뭐 억지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차라리 합성류로 만드는 것 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을 겁니다.

해당 오일은 사솔린 전용 규격인 GM dexos1™ Gen2 규격을 만족합니다. 가솔린 엔진의 가장 까다로운 끝판왕 규격 중 하나 입니다. 많은 분들이 DEXOS 규격 하나만 보고도 선듯 믿고 선택하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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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PI (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미국 석유 협회)​ 등급 SN PLUS는 가솔린 관련 가장최신 등급입니다. 2018년 5월 도입된 규격으로 기존 SN등급에서 칼슘함량을 다른 첨가물로 대체하여 엔진오일이 낮은 속도에서 발생하는 이상 폭발 현상인 LSPI(Low-speed Pre-ignition) 현상 억제력에 대한 기준이 추가된 것입니다. 흔히 노킹현상이라고들 합니다. SN플러스 등급의 인증기준은 기존 SN등급과 모든 항목이 동일하지만, 노킹발생 빈도가 400분 동안 총 5회 미만이어야 합니다. 400분이면 거의 7시간 정도 되는데, 7시간 동안이나 주행하면서 5회 미만의 노킹빈도면 노킹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2세대 DEXOS 1 규격은 이미 노킹억제력과 관련된 기준을 API 보다 훨씬 앞서 적용하고 있었고,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노킹항목을 제외한 나머지를 볼 수 있는데, DEXOS 1이 모든 부문, 특히 내마모성 및 슬러지발생억제력에서 크게 앞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온전단지수의 하한값도 SN보다 높은데도 불구 연비면에서도 더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SN급이라고 해서 달랑 저 기준의 하한치에만 딱 맞출리는 만무합니다만, 어쨌던 DEXOS 1 의 규격이 더 엄격한 것은 사실입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59.9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그리고 인화점은 무려 섭씨 280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SN 플러스 등급이니 노킹잡는 킬러임은 말 할 필요가 없구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 RPM영역으로 갈 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습관을 지니신 일반 적인 운전자들께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배출 전 레벨과 전량 계량한 사용유의 배출량을 토대로 정량을 잘 계산하여 천천히 주입합니다.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고 신유의 유온을 상승시킵니다.

시동을 끈 후 수분간 기다릴 후 측정한 레벨입니다. 약 80%에 잘 주입되었습니다. 향후 재입고 시 현 레벨을 기준으로 소모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레벨을 확인하였으면 차를 다시 올려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매우 깨끗하게 작업이 잘 되었습니다.

꼼꼼한 클리닝으로 입고전 보다 훨씬 깨끗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다음교체 안내 스티커 부착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정확한 규격과 합리적인 고품질 합성유로 꼼꼼하게 시공 받으시고 오래도록 고장없고 부드러운 자동차로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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