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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L 3.0TFSI - 슈퍼차져오일교환

cartailor 2020. 12. 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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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플래그쉽 라인 A8 롱휠베이스 모델입니다. V6직분사 슈퍼차져 과급방식의 3.0TFSI엔진과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토센방식의 기계식 콰트로의 조합으로 거대한 차체를 부드럽고 힘차게 이끕니다. 실질적인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당대 출시된 A6 3.0TFSI와 동일하지만, 무거워진 중량을 보상하기 위해 엔진의 경우 마력이 A6의 310마력이 아닌 동일한 엔진의 S4와 같은 333마력을 발휘합니다.

 

 

 

엔진룸은 V6 두개를 포개놓은 거대한 6.3리터 W12기통의 엔진까지 탑재되는 만큼 거대합니다. A6나 S4, S5에서 꽉 들어찼던 엔진과 비교하면 전면으로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배분을 위해 엔진을 뒤로 바짝 당겨놓아 슈퍼차져 뒷 공간은 A6보다도 더 협소한 느낌입니다.

엔진이 살짝 식으면 차근차근 분해를 시작합니다. 슈처차져 뒷 공간이 협소하여 후면 커넥터 제거 및 유닛의 탈착 난이도는 A6대비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대신 전면 공간이 많아 구동벨트 장력을 해제하고 벨트를 제거하기는 약간 더 편합니다.

부착물을 정확하게 제거 후 슈퍼차져를 2인1조로 정확한 수평을 유지하며 단번에 쏙 뽑아냅니다.

누적누행거리나 연식이 있다보니 당연히 한방울도 안나옵니다. 그래도 드레인볼트를 통해 내부를 살펴보면 완전히 말라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신유를 정량주입합니다. 오일이 있을 때랑 없을 때 무부하 상태에서 손으로 살살 돌려만 봐도 차이가 확 납니다. 통상 과급이 최대로 이루어지는 시점에 부하가 최대 50마력까지 걸리게 되는데, 이 때 구동저항을 오일여부에 따라 더 크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신품 드레인볼트를 준비합니다. 발열이 심한 부위에 꽉 물려 있는 고무오링은 탈거해 보면 대부분 변형되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품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과급된 공기는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온도가 수백도 이상으로 엄청나게 오르게됩니다. 그래서 압축공기 전량이 슈퍼차져 내부에 있는 수냉식쿨러 핀을 통과하며 100도 정도 되는 냉각수온에 의해 어느정도 냉각이 되는데요, 세월에 의해 누적된 카본과 오일잔유물은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뜨고운 공기와 냉각핀 사이의 원활한 열교환을 위한 접촉을 방해하여 냉각효율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전용약품을 사용하여 충분히 때를 불려내고 세척해 줍니다. 수냉식 냉각핀 고유의 알류미늄색이 노출되고 핀 사이 사이 껴 있던 오염불이 제거되어 뜨거운 압축공기의 흐름이 원활해 지고 냉각효율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운행 중 전반적으로 두툼해지는 토크와, 주행 중 부드러움 그리고 한층 빨라지는 리스폰스로 충분히 체감이 되게 됩니다.

흡기쪽 가변플랩이 정확하게 작동하는지 핸드펌프를 사용하여 점검해 봅니다. 양쪽다 정확하게 잘 구동되네요.

흡기 인테이크 쪽도 간단하게 클리닝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클리닝 후 볼 수 있듯이 가변인테이크 흡기플램은 밝은 주황색 입니다.

오일세퍼레이터와 연결되는 아답터 씰을 신품으로 교체하면 슈퍼차져를 영접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장착 시 역시 2인1조로 정확하게 단번에 삽입합니다. 어설프게 들었다 놨다 하면 흡기 인테이크 씰이 슈퍼차져에 붙어 딸려올라왔다가 잘못된 위치에 장착될 수 있습니다. 역시 뒷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약간의 난이도는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냉각수를 보충해 가면서 에어빼기를 진행합니다.

 

엔진이 열간상태가 되면 시동을 끄고 세척을 통해 변경된 트로틀바디 및 과급제어밸브의 저항값 및 유량값을 초기 후 재학습시켜주는 어답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럽고 펀치감이 한층 더 살아난 엔진을 충분히 느낀 후 재 입고하여 냉각수 레벨 확인 및 폴트코드 확인 후 출고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소모품 관리를 통해 언제나 부드럽고 효율높은 엔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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