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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FSI - 슈퍼차져오일 보충

cartailor 2021. 1. 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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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7세대 3.0TFSI 차량입니다. 기계식 과급기인 슈퍼차져와 역시 기계식 상시사륜인 토센 방식의 콰드로가 조합된 마지막 차량으로, 리터당 100마력이상의 출력(총 출력 310마력, 전기형 기준)을 ZF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분출합니다. 배기압력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터보차져 대비 전체적인 효율이라던지 피크 파워는 다소 부족하지만 전기차 처럼 정지상태에서 부터 랙이나 딜레이 없이 레드존까지 시종일관 두툼하게 밀어 주는 토크로 인해 어느 상황에서든 즉답적인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효율과 경량화에 밀려 얼마전 출시된 현 세대에서는 일반적인 터보차져가 사용되는데요, 아무리 효율과 친환경이 대세지만 아쉽습니다.

 

슈퍼차져? 그게 뭐지? 별도로 오일 교환이 필요할까요?

엔진의 파워라 함은 배기량, 즉 얼마만큼의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연소실이 수용할 수 있냐 하는 체적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연소실을 넓게 만들어 배기량을 키우면 출력은 증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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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직 후 빠르게 슈퍼차져를 탈거할 준비를 합니다. 가장먼저 슈퍼차져 구동벨트를 이격시켜 줍니다.

슈퍼차져를 들어내기 위해 주변에 부착된 각종 피팅 및 커넥터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해합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 후 기존 사용유를 탈탈 털어봅니다.

예상대로 배출되는 오일은 없는데요, 그래도 드레인홀을 통해 내부를 보면 내부 기어가 바싹 말라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최소한의 오일이 기어부에 부착되어 고장을 방지할 정도의 역할은 하고 있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하겠지만, 물리적으로 맞물려 도는 기어부에 오일이 없으면 냉각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더러 최상의 효율로 구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단 신유를 조심스럽게 정량 주입합니다.

드레인볼트는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볼트와 오링이 찝혀 녹아서 한몸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꼭 본드나 실리콘을 발라 놓은 것 같은 모양인데, 재 사용시 완벽한 밀봉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차 후 트러블 방시를 위해 깔끔하게 신품으로 준비합니다.

신품 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흡기포트 쪽 가변플랩과 슈퍼차져 수냉식 인터쿨러에도 제법 오염물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냉각성능도 저하될 뿐더러 공기 흐름에도 방해가 되겠네요.

약품을 사용하여 잘 불려 준 후 내부를 인터불러 핀을 잘 세척해 줍니다.

쓰로틀바디도 깔끔하게 세척해 줍니다.

흡기포트 플랩도 잘 세정되어 고유의 주황색이 들어났습니다. 공기 흐름에 저항이나 와류 없이 매끈하게 잘 타고 넘어가겠네요.

슈퍼차져 쪽 인터쿨러핀도 세척 후 건조를 마쳤습니다. 과급공기가 보다 빠르고 저항없이 통과할 수 있으며, 냉각핀과 접촉되는 면에 이물질이 없기 때문에 냉각효율도 상승하게 되어 차량의 리스폰스와 효율이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슈퍼차져를 조립해 나갑니다. 고정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 후 벨트를 걸어주고 주변 장착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하나씩 조립해 줍니다.

시동을 걸고 냉각 수 보충 후 에어빼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세척으로 인해 변경된 쓰로틀밸브 및 과급제어밸브의 저항 및 유량을 새롭게 학습시키기 위해 기존 값 삭제 후 어답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럽고 한층 더 민감해진 리스폰스를 충분히 느낀 후 매장에 복귀하여 DCT코드 확인 및 냉각수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확합니다. 참고로 메뉴얼 상 만충은 주행 전 냉간 기준 MAX라인이며, 열간시에는 MAX라인을 살짝 넘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정비와 함께 신차 때 박력과 효율 그리고 부드러움 까지 되 찾으시고, 비싼 슈퍼차져 고장 걱정 없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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