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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FSI 슈퍼차져오일보충 - 신차의 펀치와 효율을 되찾아 보세요!

cartailor 2021. 2. 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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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바디의 아우디 A6 C7슈퍼차져 차량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유독 블랙 색상이 귀한 것 같습니다. 해당 모델은 슈퍼차져와 기계식 콰트로가 조합된 마지막 모델로, 높은 안전성과 리터당 100마력을 상회하는 출력을 터보랙 없이 즉각 뿜어냅니다. 아쉽게도 이번 신모델 부터는 일반적인 터보차져와 유압식 콰트로가 장착되었는데 물론 신형이니 성능이나 효율 모두 우월하겠지만 뭔가 기계적인 감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섭섭한 느낌도 드네요.

현재 토센방식의 기계식 콰트로는 신형 벤틀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에서, 그리고 슈퍼차져 방식은 레인지로버나 재규어와 같이 효율보다 성능을 우선시 하는 하이엔드 급 차량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겁고 거대한 슈퍼차져를 들어내기 위해서 주변 부품을 탈거하는 작업이 선행되는데요,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업을 진행합니다.

해당 연식 및 누적주행거리에서는 배출되는 오일이 없는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신유를 정량 주입합니다. 주입 전과 후 무부하 상태의 풀리만 돌려봐도 소리부터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최대 과급상태에서 50마력 내외의 부하가 걸리게 되면 실제 그 차이는 무부하 상태에서 손으로 살살 돌렸을 때와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 입니다.

드레인볼트는 신품으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발열이 높은 슈퍼차져에 딱 붙어 있는 드레인볼트는 탈거해 보면 고무씰이 멀쩡하게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신품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평소에 슈퍼차져에 가려져 있는 가변흡기인테이크 플랩을 핸드펌프로 진공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험 후 약품으로 클리닝을 진행합니다. 슈퍼차져 내부 인터쿨러핀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여 공기의 흐름이 저항없이 원활하게 흐르고 접촉면을 통한 냉각효율이 극대화 되도록 합니다.

 

깔끔하게 세척을 마친 모습입니다. 수냉식 인터쿨러의 경우 안그래도 비좁은 냉각핀인데 거기에 끈쩍한 때까지 잔뜩 껴 있으니 공기가 원활하게 지나가고 냉각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오일교체와 더불어 이 작업 하나만으로도 중저속 부스트가 걸리는 가속상황에서 느껴지는 힘이 확연히 달라짐이 왠만한 튜닝보다 더 크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슈퍼차져 재장착 전 주변부품이 장착과정에서 씹히거나 방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와 점검 후 슈퍼차져를 천천히 한번에 안착시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가장 먼저 슈퍼차져 고정 볼트를 규정 시퀀스 및 체결토크에 맞춰 토크렌치로 잠궈 줍니다.

조립이 완료되었으면, 냉각수를 계속 보충해 가면서 에어빼기를 진행합니다.

작업이 잘 완료 되었습니다.

 

세정으로 변경된 유량 및 부하값을 새롭게 학습시키기 위해 과급압력 제어밸브 및 쓰로틀바디 어답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엔진룸을 깨끗하게 세척 후 시운전을 나갑니다. 전기차 같은 저속에서의 즉각적인 반응, 그리고 한층 빨라진 중고속 리스폰스를 확인합니다.

복귀 후 작업부위 및 냉각수레벨 그리고 진단기를 통해 DTC없이 깨끗한 것을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유지보수와 함께 신차 때의 부드러움, 펀치감 그리고 높은 효율을 다시한번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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