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보기힘든 정렬적인 레드 색상의 더뉴아반떼AD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차주분이셨는데요, 장거리 운전 시, 크루즈컨트롤이 있으면 편리하고 경제적인 정속주행이 가능하며, 가격도 합리적인 만큼 추천드리는 튜닝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크루즈컨트롤은 1940년대에 개발되었으니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정속주행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은 랄프 티토라는 발명가로, 놀랍게도 그는 운전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었습니다. 어느날 지인의 차량에 동승하여 이동하던 랄프 티토는 운행 중 운전자와 대화를 할 때 마다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어 차량의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은 1958년 크라이슬러의 모델들을 중심으로 광범위 하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우리나라에도 각그랜저로 불리우던 1세대 그랜저, 1세대 쏘나타 등의 차량에도 탑재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구동원리가 비교적 간단하며 현재에도 같은 원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자식 쓰로틀바디를 사용하는 요즘 차량들은 예전 케이블 방식의 쓰로틀바디를 사용하던 차량처럼 엑셀패달이 저절로 들어갔다 나갔다 하지는 않지만요.
기존 핸들의 모습입니다. 크루즈컨트롤 기능도 없거니와, 버튼이 많이 비어있는 느낌이 여실합니다.
신품 스위치 어셈블리의 모습입니다. 별도 배선작업은 필요없으며 단순 1:1 교체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우선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해 전원을 차단 후, 단자와 접촉되지 않도록 캡을 씌워줍니다.
에어백 모듈을 탈거 후, 임팩트를 이용해 허브볼트를 탈거합니다. 그 후, 마킹을 해 위치를 기억해주고요.
조심스럽게 핸들을 탈거 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허브볼트에 나사풀림방지제를 도포 후, 손으로 살살 돌려줍니다.
어느정도 돌려 손으로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하고요.
탈거했던 에어백 모듈을 장착 후, 배터리를 연결하면 작업은 종료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버튼에 불도 잘 들어오고 모든 기능이 잘 작동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은 시속 30km/h 이상부터 크루즈컨트롤 작동조건이 성립되며, Set버튼을 누루면 가속 페달을 밟지않아도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매우 편리한 옵션이며, 크루즈컨트롤을 끄고 싶을 경우 CRUISE 버튼을 누르거나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면 크루즈기능이 종료됩니다. 모든 작동로직과 원리 그리고 기능은 공장출하 사양과 동일합니다.
이제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시, 크루즈컨트롤 버튼 하나로 편리한 운전환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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