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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1.5 터보 미션오일교환 -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ATF DEXRON-6 공식승인오일,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1. 6. 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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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1.5터보 차량이 미션오일 관리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전세대 말리부는 단단한 차체강성과 튼튼함을 자랑했고 그로 인해 차급을 띄어 넘는 주행질감이 남달랐지만, 동급대비 무거운 차체에 비해 평범한 엔진으로 성능이나 효율면에서는 큰 우위를 선점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신형 말리부의 경우 이런 '한'을 털어내기라도 한 듯 과감한 경량화와 두가지 버젼의 터보엔진을 통해 동급 최상급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았습니다. 지금보시는 1.5T모델의 경우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2.0T 모델보다 파워는 낮지만, 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6.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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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전세대와 완전히 다른 구성을 보여주는 반면, 변속기는 동일한 하이드라메틱이 계속 적용되고 있는데요, 나름 최적화 되고 숙성되어 큰 불만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 변속기의 자세한 설명 및 특징은 상기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고 후 유온이 적당해 지면 작업을 시작합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딱 예상한 대로 신유의 붉은기와 달콤한 특유의 냄새는 조금도 기대할 수 없는 오염도를 보여줍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배출을 마친 후 하부 드레인볼트를 임시로 잠궈 줍니다.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은 오염진행 정도 및 회당 배출량 등을 고려하여 2회 드레인을 기본으로 시공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매우 믿고 쓰는 CASTROL 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무려 공식 승인유 입니다. VHVI와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들어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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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것 같습니다.

 

 

 

상부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주입합니다. 일단은 배출된 양을 토대로 양을 계산하여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변속을 천천히 수차례 진행하며 유온이 오르고 신유가 골고루 돌기를 기다립니다.

 

 

 

유온이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면 2차 드레인을 시작합니다. 이제서야 완전 검은색이 아닌, 약간 검붉은 갈색이 돌기 시작합니다. 악취도 사라졌구요.

 

 

 

하이드라메틱은 배출이 오래 걸리는 변속기 중 하나입니다. 거의 다 나온 것 같이 똑똑 떨어지다가도 또 주르륵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드레일볼트는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신품드레인볼트를 규정토크로 잘 잠궈 줍니다.

 

 

 

최종 주입을 시작합니다. 세심하게 계산한 정량에 오버플로우 레벨링 때 버려질 양을 감안하여 인위적으로 적정량을 과주입합니다.

 

 

 

최종주입 후 시동을 걸고 변속을 진행하여 신유가 잘 섞이게 한 후 유온을 봅니다.

 

 

 

유온이 레벨링을 보기에 너무 낮기 때문에 바퀴를 올려 놓고 공중에서 헛돌도록 구동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유온이 레벨링 범위에 들면 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을 배출합니다. 과주입분은 최초 배출시 하체 프레임을 타고 고무 부싱등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프라스틱 판을 대고 배출분이 모두 아래로 흐르도록 유도합니다.

 

 

 

주르륵이 쫄쫄흐르는 정도로 배출되다 이내 똑똑 방울단위로 떨어지면 정량충진이 완료된 것임으로 한손에 들고 대기 하던 신품 레벨링볼트로 재빠르게 꽉 잠궈 줍니다.

 

 

 

해당 차량의 규정 레벨링 범위 85도~95도의 딱 중간 지점인 90도에서 레벨링이 잘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합니다.

 

 

 

유온 확인 후 손으로만 꽉 잠근 레벨링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좌측이 1차 배출분, 중간이 2차 그리고 맨 우측이 레벨링시 버려진 오일입니다.

 

 

 

소량을 샘플링하여 빛을 투과시켜 보면 단계별로 상태가 개선됨을 볼 수 있는데요, 맨 우측 레벨링 때 배출된 오일이 현재 차량에 충진된 오일의 상태로, 신유와 별반 다름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신품으로 교체 후 폐기하는 드레인 및 레벨링 볼트 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직결감을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린 후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히 살펴 봅니다. 작업흔적이나 누유없이 완벽하게 작업이 잘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완벽하네요!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 검증된 품질의 공식승인유 그리고 세심한 정성으로 언제나 고장없이 부드럽고 높은 효율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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