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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파크 브레이크패드 교환 - 분진 걱정없는 하드론 세라믹 패드

cartailor 2021. 7.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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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넥스트 스파크 차량입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극악의 조건 속에 영업용으로 운행되는 차량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내구성이 얼마나 좋은지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브레이크에서 삑삑 거리는 소음으로 입고 됩니다. 통상 쉐보레 브레이크 패드는 오래가기로 유명한데요, 운행조건만 잘 맞으면 폐차할 때 까지도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보통 패드가 다 마모가 되서가 아닌 바가지를 쓰고 불필요하게 교환하거나 소음이나 부식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차량의 경우 휠을 통해 살펴보니 전면 브레이크패드 잔여량이 정말 없습니다. 역시 남다른 운행조건 속에 열일 하는 차는 다릅니다.

신품패드를 준비합니다. 상신하드론 제품으로 국내 차량 제조사 완성차 조립 공장에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하는 업체 중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신브레이크의 고급라인인 하드론 프리미어 제품입니다. 일단 완성차 조립 시 제공하는 업체이다 보니 그간 쌓인 노하우가 풍부하여 성능이나 품질에 대한 우려를 갖을 필요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제조 원가에 민감한 순정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디스크로터에 공격성이 낮으면서도, 보다 높은 마찰력과 열 안전성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즉, 순정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제조단가로 부터 자유롭게 순정품보다 더 높은 검증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제조사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프리미엄 브랜드화 하여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쉐보레의 대다수의 차종의 경우 하드론이 순정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부품가격이 워낙 비싸거든요.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가장 먼저 마모량인데요, 절대적인 품질의 지표는 아니지만, 높은 제동성을을 보이면서도 오래 쓴다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의 방증이 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는 부분으로, 하드론의 경우 높은 제동성능 대비 마모량 자체가 현저하게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마찰력이 좋기 때문에 적은 압력으로 마찰로 인한 소모도 줄이고 동등하거나 더 나은 제동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아마 시중에서 로터에 대한 공격성이 가장 덜하다는 이야기가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브레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력인데요, 마찰열로 인해 바르게 고온으로 오르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밀리는 느낌 없이 가장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이라도 잠깐의 제동으로 수백도는 쉽게 올라버리는 패드의 특성상 온도에 변화에도 큰 성능에 저하가 없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연속되는 제동 환경에서 밀리는 느낌 없이 정차한다는 느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아무리 오래쓰고 잘 서는 패드라고 해도 습한날 삑삑 거리고 불편한 소음이 발생한다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자사의 수입차 라인인 하겐에서 이미 입증되었듯, 소음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많은 수입차 오너들이 소음과 분진 하나 때문에 상신 하겐으로 교체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드론 역시 하겐의 이런 노하우를 잘 담아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기존패드를 탈거하기 위해 바퀴와 캘리퍼 케리어를 순차적으로 분해 합니다.

기존패드를 탈거합니다. GM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순정품이네요. 극악의 운행조건이지만 신차 출고 이 후 단 한번의 교환 없이 지금까지 버텨준게 신기합니다.

 
 

두툼한 신품 패드에 비해 정말 알뜰하게 잘 사용한 사용품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마모되면, 마모핀이 디스크에 닿아 엄청난 삑삑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그 때 까지 타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바로 정비소로 달려갈 수 밖에 없는 소리이자 브레이크 패드가 완전히 없어져 제동에 큰 문제가 생기기 직전 최후의 경고이자 발악으로, 일부 수입차에서 수백키로 전 미리 교체의 필요를 알려주는 친절한 경고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즉, 마모핀 소리를 토대로 교체 시기를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내열구리스를 필요한 곳에 도포하여 신품 패드를 장착합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잘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붉은 도색이 참 예뻐 보입니다. 물론 부식방지에도 도움을 줄거고요.

가이드핀에는 역시 내열 구리스를 도포 후 조립합니다.

 
 

캐리어 고정볼트에는 나사풀림 도포제를 소량 도포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조립합니다.

마지막으로 휠을 조립 후 시운전을 통해 제동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자동차의 기본인 제동, 정확하고 꼼꼼한 정비와 검증된 재료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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