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1.6 하이브리드 - 순정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설치로 차선변경을 안전하고 자신있게!

기아 니로 1.6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니로는 2016년 3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만 출시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며, 해당 차량의 경우 105마력을 발휘하는 앳킨슨 사이클 방식의 카파 1.6리터 GDI엔진과 43.5마력을 발휘하는 전동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총 141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개발된 전용 6단 DCT변속기가 장착됩니다.

니로는 기존 내연기관 전용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방식이 아닌, 태생부터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전용모델로 개발된 만큼, 기존 내연기관 전용 모델을 출시 후 차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는 여느 하이브리드 모델들 보다 구동계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출시 당시 디젤과 가솔린 일색의 소형 SUV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소형' SUV라는 타이틀과 낮은 차고 때문에 컴팩트 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전축(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기준으로는 스포티지 QL 혹은 투싼 TL 보다 30mm가 더 길 정도로 실제 덩치가 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크기의 사이드미러가 장착되어 있어 생각보다 차선변경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차주분들이 많은데요, 해당 차량의 차주분 역시 같은 불안감을 느끼시고 이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순정 BSD 설치를 위해 피터웍스를 찾아주셨습니다.

BSD는 (Blind Spot Detect) 사각지대 감지 장치라는 뜻으로, 차선변경 시 변경하고자 하는 차선에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이 있거나, 사각지대에 숨겨져 거울로는 안보였던 차량을 감지하여 사이드미러에 위치한 인디케이터를 점등시켜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주는 기능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레이더 방식의 모듈을 사용하며, 깜빡이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차선변경 의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통상 주차 접촉 사고와 달리 차선변경 중 사고는 빈도는 현저히 낮지만, 대부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 한 번이라도 경보를 통해 사고를 면했다면, 설치비는 충분히 뽑고도 남았다고 볼 수 있는 안전과 관련한 가장 선호도나 효과가 높은 튜닝 중 하나 입니다.

특히 BSD의 경우 크루즈컨트롤과 마찬가지로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많아도 한번만 쓰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막상 써보기 전에는 그게 왜 필요할까 싶어도, 일단 한번 그 기능의 편리함과 안정감을 한번 경험해 본다면 다음번 차량에도 무조건 선택하는 기능이거든요.

 

해당 모델은 출고시 BSD가 제외되는 사양으로, 사이드미러에 인디케이터가 없으며, 실내 BSD 스위치도 없습니다.

 

장착될 부품들을 사전에 준비 후 검수를 마친다음 입고 스케줄을 잡게 됩니다.

 

해당 기능의 가장 핵심 부품인 레이더 입니다. 차량의 양쪽 후측면에 하나씩 장착이 되며, BSD구동을 위한 모듈과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법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 작동하는 BSA는 2~3m 정도의 감지 거리를 지원하는 데 반해, BSD 전용 레이더 센서는 B필러 기준, 최대 70m 의 감지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더는 별도의 타공 후 설치가 필요한 초음파 센서와 달리 플라스틱 범퍼커버를 문제없이 통과하기 때문에, 범퍼에 타공이나 가공이 일절 없으며, 외관상 달라지는 부분은 없습니다.

 

시각적인 경보를 제공하는 LED인디케이터가 삽입되어 있는 BSD사양 전용 미러입니다.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부품도 준비합니다.

 

모든 배선은 회로도상 SQ규격에 맞도록 준비해 두었으며, 모든 연결부는 순정커넥터와 핀을 사용합니다.

 

 

차량의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하여 전장품으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레이더 장착을 위해 후면 범퍼를 마스킹 후 조심스럽게 탈거합니다.

 

레이더가 장착될 위치입니다. 고정볼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장착위치 선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없습니다.

 

레이더를 장착 후 고정볼트를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신규 배선은 콜게이트튜빙으로 보호한 후 꼼꼼하게 고정합니다.

 

실외에서 시작하는 배선은 실내로 인입시켜 순정배선라인을 따라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며, 모든 연결부 커넥터는 순정커넥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후 정비나 다른 이유로 해당부품의 교환이 필요하거나 도어, 사이드미러 등을 탈착하더라도 별다른 개조나 가공없이 공장출고품과 동일하게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범퍼를 다시 원위치 시켜 줍니다. 탈착 흔적없이 깔끔하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거울 교체를 위해 사이드미러 어셈블리를 탈거합니다. 단순히 거울만 교체하는게 아니라 LED인디케이터 관련 배선과 순정커넥터도 장착해 줘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사이드미러 어셈블리 작업을 마친 후 다시 재 조립합니다. 모든 연결부는 순정핀을 삽입하여 순정커넥터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차후 미러어셈블리 교환이 필요하더라도 맞는 사양으로 개조나 가공없이 1:1 교체가 가능합니다.

 

스위치 어셈블리도 BSD기능이 있는 부품으로 교체 합니다.

 

실내 배선작업을 마친 후 전원을 인가시켜 봅니다. 현재는 코딩이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고등이 점등되는 상태입니다.

 

코딩 및 초기화를 완료합니다. 기본 코딩 후 바로 작동이 되기 시작하며, 앞으로 주행하는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세부적인 보정이 자동으로 이루어 지며 정확도가 보다 개선됩니다.

 

코딩이 완료되면 고장코드가 더이상 뜨지 않고 정상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게기판에 BSD 작동여부 및 경고표시도 잘 작동됩니다.

 

 

사이드미러에 위치한 BSD 인디케이터의 불도 잘 들어옵니다. BSD ON 시, 최초 작동하면서 일종의 인디케이터 점검기능차 점등이 되며, 이 후 측후방에 차량 감지 시 인디케이터가 점등됩니다.

 

참고로 BSD 활성화 조건은 차속 30km/h 이상이며, 상대 차속 -10km/h~250km/h 이내의 경우, 그리고 곡률반경 125m 이상입니다. B필러 기준, 차량 후방 최대 70m 이내의 감지거리를 자랑합니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장착할 경우,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차량을 감지하는 본연의 기능(BSD) 외 부가 기능이 2가지 추가되는데요,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LCA, Lane Change Assist)와 후측방 접근경보 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입니다.

 

 

LCA는 차량 양쪽의 후측방에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기능으로, 실제 차선을 변경하고자 하는 시점에 후방 차량이 사각지대 밖 먼 거리에 있지만, 접근속도가 매우 빨라 차선 변경시 동선의 겹침(추돌)이 예상되면 역시 경고를 띄우는 시스템으로, 고속주행시 매우 유용한 안전장치가 될 것입니다.

 

 

RCTA는 자차를 후진 시, 후방 측면에서 접근하는 대상 차량에 대해서 경보를 발생하는 기능입니다. RCTA는 후진기어 입력 시 동작하며, 작동거리 0.5~20m 입니다. 접근하는 물체(차량 : 20m, 오토바이 : 15m)에 따라 작동 거리가 상이합니다. 

 

 

 

특히 RCTA의 차량 및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자전거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차고나 건물사이에서 후진으로 양 측면이 안보이는 곳으로 차량을 빼야하는 경우 동승자에게 봐 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살짝 꽁무니만 내밀고 "빵빵" 거리는 차가 없는지 천천히 눈치것 나가는 방법 뿐이 없는데요,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니 너무 편할것 같습니다.

BSD나 LCA, RCTA를 큰 틀에서 보면 하나의 기능으로 보면 되지만, 세분화 시켜 표기가 되어 있는 만큼 각각의 특징이 존재합니다.

 

내 차에 꼭 필요한 안전장치! 정확하고 꼼꼼한 시공으로 출고시 장착된 것과 같은 동일한 기능과 품질을 출고 후 에도 누려보세요!

 

 

니로 하이브리드 - 순정 AHLS LED헤드라이트, 언더트레이 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