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사이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했는데요, 그에 반해 서비스 인력 및 인프라의 확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가 봅니다. 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예약의 어려움과 비싼 가격에 불만을 갖고 저희 같은 사설 업체를 많이 찾아 주십니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어 교체 예약을 하자면, 평일위주로만 가능하고 그나마 오전만 영업하는 토요일의 경우 수개월 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사실 브레이크패드 경고등의 경우 이를 감안하여 다소 여유있게 일찍 경고를 띄우기 때문에 이대로 한두달을 운행하여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차를 운행하는 차주입장에서는 시동을 걸 때 마다 삐빅 거리는 경고등을 오래 보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장 거리를 운행하기도 뭔가 불안하잖아요.
패드의 경우 대안이 많습니다. 센터에서 사용하는 순정품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브레이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률을 보유한 상신브레이크의 수입차 전용 브랜드인 '하겐' 입니다. 상신브레이크는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라인에 조립되는 브레이크 패드의 대부분을 공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생산업체로, 그간 유럽 기준에 맞춰져 출시된 패드로 한국의 환경에서 운행했을 때 발생되는 소음 및 분진과 같은 불만사항을 잘 수렵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생산된 제품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 분진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 점, 그리고 소음이 없는 점 등이 있겠는데요, 브레이크 성능 자체도 우수하고 국내생산 제품의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유명 메이커만 보고 해외 직구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 유럽이나 미국제품의 경우 환경문제나 법규로 인해 사용 가능한 소재의 제한도 많은 편이고, 특히 유명메이커를 달고 있어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가품이 많기 때문에 잘 못 구매하면 비싼 디스크를 파손시킨다거나 하는 낭폐를 볼 수 도 있습니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모든 직구품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경험담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각별히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우디 전용 잭 포인트 아답터를 사용하여 차를 안전하게 띄어 준 다음, 휠볼트를 탈거해 줍니다. 휠 고정은 너트가 아닌 볼트로 고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볼트를 제거하는 순간 휠이 거이 뚝 떨어지다 싶이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휠을 탈거 합니다.
같은 A6라도 엔진, 연식에 따라 브레이크 형태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먼저 패드 고정 스프링을 탈거한 후 패드를 잡아 빼면 됩니다. 볼트나 너트 하나 풀 필요없이 일자드라이버와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쉽게 패드를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VW 아우디 계열 차량 중 가장 편하고 작업 실수로 인한 오장착 위험도 가장 적지 않나 싶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은 쇠로 된 접점이 패드안에 숨어있다 패드의 마모가 일정량 진행이 될 때 마이너스가 흐르는 디스크에 접촉되어 경고등을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패드를 관찰해 보니, In과 Out의 마모가 차이를 보입니다. 많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예방차원에서 켈리퍼 핀을 잘 세척 후 내열 구리스를 듬뿍 도포한 후 조립합니다.
피스톤과 접촉하는 부위 켈리퍼 홈에 걸쳐지는 부분은 차 후 고착 방지를 위해 내열 구리스를 얇게 펴서 발라 준 후,
기존 마모된 패드에 맞춰 벌어져 있는 캘리퍼의 피스톤을 전용공구로 안전하게 압착시켜 신품 패드의 두께 이상 만들어 줘야 삽입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확보가 되었으면, 방향에 맞게 잘 삽입해준 다음,
일회용인 마모감지 센서도 잘 장착해 줍니다.
깨끗하게 세척된 핀과 구리스를 도포한 가이드핀 삽입 후 마모감지센서의 라이을 잘 잡아주면 작업은 끝납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In/out 각각 두군데 마모감지센서가 장착되기 때문에 만약 어떤 문제에 의해서 둘 중 하나만 편마모 되어도 충실하게 경고등을 띄어줄 것입니다.
맞은 편도 마찬가지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반대편은 마모감지 센서가 없습니다. 통상 전륜, 후륜각각 한쪽만 들어가거나, 후륜에는 없고 전륜 한 쪽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브레이크를 밟아 가며 캘리퍼의 움직임을 잘 살펴 보고, 핸들도 끝까지 돌려 가며 라인의 간섭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 후 휠을 장착해 줍니다. VW 아우디 계열의 차량의 대형 SUV나 고성는 RS 라인 등을 제외하고 휠 체결토그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통상 현대/기아 차량 정도이며, 쉐보레 차량 등 보다는 낮은 체결 토크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수차례 더 밟아 신품패드를 삽입하기 위해 공간확보를 하여 벌어져 있을 피스톤에 패드가 잘 안착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시운전을 하며 제동력, 소음, 등을 확인 후 출고합니다.
신품패드는 통상 길들이기가 끝날 때 까지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동력이 크게 저하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잘 못느끼는 분들고 계십니다. 초기 수십~수백키로 동안 차마다 미세하게 다른 디스크 형상에 맞춰지고 유통과정에서 부식에 보호하기 위한 표면 코팅이 벗겨지고 할 동안은 평소보다 약간 더 여유를 갖고 운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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