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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200 (W204 후기형) 엔진오일교환 - XADO Luxury 0W40

cartailor 2019. 6.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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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주행능력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벤츠 W204 C200 모델입니다.

​C클래스의 경우 1983년 W201의 MB190 모델을 시작된 벤츠의 후륜구동의 중형 세단으로, 1990년 초반 W202로 넘어오면서 벤츠사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현재의 C-Class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W202의 경우 파워트레인의 많은 부품들을 쌍용의 체어맨과 공유하기 때문에 현재 비교적 관리가 쉬운 클래식카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W204는 2007년 C-Class의 풀체인지가 된 후 2011년말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 졌는데, 바로 오늘 보시는 이 모델입니다. W204의 C200 후기형은 전기형과 동일한 1.8리터의 배기량을 갖지만, 환경규제와 연비향상을 위해 과급기가 기존 기계식 터보인 슈퍼차져에서 터보차져 엔진으로 변경이 되었고, 기존 5단의 자동변속기는 당시 S-Class까지 사용되는 7단 변속기로 업데이트 되어 보다 세련된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기형 M156엔진의 헤드볼트 부식, 조향 유격 등 일부 알려진 고질병을 모두 수정하여 출시되어 높은 내구성과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체구는 아담하지만, E-Class 못지 않은 고급스런 주행감과 후륜구동의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마치 대형세단을 타는 착각이 들 정도의 주행감성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세단이면서, 차급에 걸맞는 스포티한 핸들링과 밀어주는 힘이 일품입니다. 실제 구동마력을 측정해보면, 구동손실율이 마이너스, 즉 제원 수치보다 실 측정수치가 더 높게 나올 정도로 여는 200마력+ 차량과 비교해보아도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번 시간은 플러싱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엄청나게 많이 넘겨버려, 엔진오일 딥스틱에 숯가루 갖은 탄화물이 부착되어 나왔고, 오일도 찍히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특히 엔진오일이 방청기능을 더이상 수행하지 못해 딥스틱 메탈 부위에는 녹이 관찰 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주입구를 통해 관찰한 엔진 내부에는 구리스 같은 검정 슬러지가 잔뜩 꼈을 정도로, 지금껏 입고 된 차량 중에 엔진오일의 상태가 가장 좋지 못한 차량이었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선 하도의 비타플러싱을 한병 주입 후 10분간 공회전 한 뒤 기존 폐유와 함께 배출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압력으로 에어를 세팅해, 오일팬에 남아있는 잔유를 좀 더 배출해줍니다.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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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된 기존오일입니다. 약 6.3L 정도 배출되었습니다. 색도 좋지 못해 보이지만, 산화가 심하게 되어 매장 내부가 악취로 가득 찰 정도의 부폐된 오일이 배출되었습니다.

제 교환형 플러싱액을 주입합니다. 보통 이 과정까지는 불필요 하나, 상태가 상태인 만큼 상의 후 진행합니다. KIXX 엔진클린이란 제품으로 국내 최대 정유사 GS칼텍스에서 제조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러싱액입니다. 보통은 플러싱을 통해 엔진오일 점도를 낮춰 잔유를 추가적으로 제거하는 용도로 추천드리는데요, 이번 차량의 경우 차량의 잔유제거도 있지만 슬러지 제거에 좀 더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기존 오일과 플러싱한 후 배출된 플러싱액의 비교사진입니다. 색깔 차이가 제법 많이 나죠? 첨가형 플러싱 액은 주입 후 폐유를 배출하고, 플러싱오일을 돌렸는데도 보통의 교환 주기 차량에서 배출되는 색 정도 보다 약간 옅은 색으로 배출되었습니다. 보통 상태가 괜찮은 엔진에 굳이 교체형 플러싱 오일을 주입하고 배출하면, 거의 신유색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진한 정도가 배출되는걸 감안하면 기존의 상태가 어땠는지 짐작이 갑니다. 냄세도 썪는 악취가 아닌, 정상적인 컨디션의 보편적인 폐유 냄세로 돌아왔습니다. 자, 이제 된 것 같습니다!

 

 

 

플러싱까지 진행했으면 드레인 플러그의 신품 와셔를 장착 후 규정 토크를 이용해 잘 조여줍니다.

완벽하게 체결되었고 파츠크리너로 흐른 자국도 말끔히 세척해 줬습니다. 이제 에어클리너와 오일필터를 교환하기 위해 차량을 내려줍니다.

좌측은 기존 오일필터이고 우측은 신품 오일필터입니다. 색깔차이가 확연합니다.

신품으로 교환 전 오링에 신유를 도포 후, 마찬가지로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해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어떤 차 들은 필더가 하부가 아닌 상단에 위치할까요? 바로 엔진오일 교환주기 보다 필터 교환주기를 짧게 잡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엔진오일이 만키로 이상 버틴다 한 들, 필터가 못 버티기 때문이죠. 저런식으로 오일 필터가 상단에 있으면, 오일 손실없이 엔진오일 교체 주기 사이에라도 필터만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같은 경우 주행패턴이 좋고 기후가 온화하여 엔진오일을 만 키로 이상 사용할 수 있다하여도, 엔진오일필터가 못 버텨주기 때문입니다. 수명을 다한 필터는 압력이 축척되어 원할한 윤할 흐름을 방해하다, 결국 윤할시스템 보호를 위해 일정 압력이상이 생성되면 필터를 하지 않고 바이패스 시켜버리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즉 수명을 다한 필터를 끼고 있으면 필터가 없는 것과 같은 것이죠. 그래서 실제 롱라이프 오일로 긴 주행거리가 가능하다고 하는 제조사들도 필터는 중간에 꼭 한번은 갈라고 명시되어 있고 그러기 위해 설계시 필터위치를 상단에 배치하는 겁니다.

우리나라같이 언덕 많고,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신호와 정체가 많은 환경에서 만키로 이상 타시면, 오일은 둘째 치고 필터 없이 타고 타니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겁니다.

교환될 오일은 XADO LUXURY 0W40 입니다. MB스펙 중에서는 229.5 단일 스펙입니다.​ XADO의 플래그쉽 오일이며 PAO베이스에 에스테르 함량이 가장 높은 오일입니다. 특히 부드러움과 정숙성의 끝판 왕으로 알려진 오일입니다. 특히 벤츠차량에 주입하게 되면 초반 스타트 및 중저속의 굼뜸 현상이 플라시보 이상으로 확연히 개선되며, 저속에서 기어가 돌아가는 듯한 특유의 위잉~ 엥엥~ 쉬잉~ 하는 벤츠엔진의 고주파 캠 소음이 거의 사라져 버립니다.

​무려 플레그쉽 오일을 주입하고도 센터 비용대비 훨씬~ 저렴하게 가능하십니다.

W204 C200의 경우 MB229.5 스펙이 권장 점도이며, 초도유 및 공식센터의 메인터넌스 파츠로는 SAE 5W40 과 SAE 0W40 두가지 점도만 리스팅 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MB229.51을 상위 규격이라고 생각하시며 많이들 쓰시는데, MB229.51은 디젤용 규격으로, 디젤엔진의 검댕생성 억제 및 증발 분이 PVC를 통해 연소되었을 때 후처리 장치에 영향을 최소하 하기 위함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진 오일이기 때문에 상위규격은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TBN(Total Base Number) 즉, 전염기가(엔진오일 내산화 성능에 대한 지표) 값이 229.51의 경우 6이상, 229.5의 경우 10이상으로 월등히 높은 수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만약 디젤 전용 엔진오일인 MB229.51규격을 MB229.5 스펙엔진에 사용하였을 경우 내구성 및 내산화성의 저하로 인해 교환주기를 조금 더 빠르게 잡으셔야 탈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엔진가동 환경에 따른 목적과 포커스가 다른 오일들 입니다.

 

 

 

MB226.5 / 229.5 뿐만 하도의 플래그쉽라인인 만큼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BMW 등 다양한 수입차의 엔진오일 규격을 만족합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털어 엔진오일을 모두 주입합니다. 특이하게 XADO의 모든 오일은 가품 방지를 위해 특유의 꽃 향기가 나게 되어있어, 누유 식별에도 용이합니다.

에어클리너도 같이 신품으로 꼼꼼하게 교체를 진행합니다.

시동을 켜 엔진오일을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레벨링을 확인합니다. 고객님의 성향에 따라 엔진오일 보충할 필요없도록 MAX에 맞춰 레벨링을 완료하였습니다.

엔진룸도 가볍게 닦아낸 후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보증기간이 끝났는데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센터를 가기 아까우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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