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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아반떼AD스포츠 1.6T 엔진오일교환 - Northsea Wave Power LE 5W-30

cartailor 2020. 4.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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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직분사 터보엔진의 아반떼 AD 스포츠가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약 1만키로 주행 후 재방문 주셨는데요, 제조사가 공표한 해당차량의 사용설명서에 명시된 교체주기는 보통 8천키로, 가혹 5천키로 입니다. 보시다시피 지난번 교체 후 오일량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강제 과급방식으로 연소효율을 높이는 터보엔진은 일정부분 소모가 있으며 열로인해 엔진오일에 가해지는 부하가 상당한데요. 오죽하면 교체주기를 굉장히 관대하게 안내하는 제조사에서 5~8천 키로의 주기로 안내를 하고 있을까요? 현재 시판중인 현대/기아 차량을 통틀어 교체주기가 가장 짧은 엔진이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환경에서는 실질적으로 6~7천 키로를 권장드리며, 만약 교체주기를 자주 초과하는 경우 엔진오일의 내구성 저하로 인해 윤활능력이 저하되어 메탈베어링과 같은 주요 부위가 조기마모 되어 공회전 시 미세한 경운기 소리가 난다던가, 엔진의 내구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장먼저 교체가 편리한 에어크리너 부터 신품으로 교체해 줍니다. 수공구 하나 필요없이 편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역시 신속하게 장착해 줍니다.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띄우고 잔유를 시원하게 배출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하단에 테이핑을 하여 언더커버위로 배출유가 흐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동시에 오일필터도 잘 탈거해 줍니다.

자연배출이 멈추었으면, 입으로 부는 세기의 에어로 크랭크케이스 내부를 살살 불어주면,

밤샘주차 후 오일팬 하단에 오일이 모이는 정도의 양을 밤샘주차 없이도 안전하게 추가배출할 수 있습니다.

드레인볼트 와샤는 신품으로 교체해 주고요.

손으로 살살돌려 잘 맞춰 끝까지 돌린 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합니다.

오일필터도 고무씰에 신유를 도포하여 조립 중 파손되지 않도록 하며, 필터 씰링이랑 맞닿게되는 엔진쪽 체결부도 깨끗하게 세정해 줍니다.

손으로 오일필터를 잘 돌려 체결 후, 토크랜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마무리합니다.

재선택 받은 신유는 Northsea WavePower LE 5W30입니다.

100% 합성유로 경쾌하고 빠른 리스폰스를 한결 돋보이게 해 줄 강력 추천 오일입니다.

본 오일의 제조사는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덜란드의 윤활유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유압유 및 선박 윤활 라인으로도 더 유명합니다. 절대 신생 듣보잡 기업은 아닙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오일의 주 재료인 양질의 베이스기유를 항만에 위치한 생산공장으로 직접 공수해옵니다. 세계적인 메이저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와 인지도가 높고 기유공수를 위해 이송선박과 시설까지 보유한 대기업입니다.

​​이 오일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초중반에 가벼운 응답성과 경쾌함이며, 기유에 광유와 합성 계열 물질을 혼합한 "합성유"가 아니라 광유가 조금도 포함되지 않은 순수 합성 물질 베이스의 "100% 합성유"입니다. 또한 가격도 100% 합성유 중에서는 가성비가 높습니다. 40도 동점도가 69.8이며 100도 동점도는 12.2정도로 가솔린차 기준으로는 보편적인 SAE 5w30규격과 비교했을 때 살짝 높은 감이 있으나, 저마찰성을 강조한 패키징으로 인해 희안하게도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5W30 대비 가벼운 느낌입니다. 또한 전염기가 8에 가까운 수치로 청정분산 능력도 우수하고요, 엔진 필링이나, 엔진 보호, 부드러움 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착한 제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엔진 소음이 다소 카랑 카랑해 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스포티 한 주행을 즐기신다면 이 또한 경쾌함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되겠지만, 정숙함이 주안점이신 분들에게는 다소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음이 부하가 걸릴 대 처럼 무겁고 둔탁한 답답한 소리가 아니라, 카랑카랑한 메탈릭 음이 돋보이는 경쾌한 소리입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정향 주입해 줍니다.

시동을걸고 유온을 상승시킨 후 다시 시동을 끄고 수분간 대기 후 레벨측정에 들어갑니다.

약 60% 정도 정량 세팅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차를 다시한번 띄워 올려준 후, 작업부위의 청결성과 누유여부를 꼼꼼히 확인 합니다.

신품 와샤와 토크렌치의 조합은 언제나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음교체주기 안내 스키서 부착 후 출고준비에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카라이프와 내 차에 제일 잘 맞는 엔진오일로 신차의 높은 만족감을 오래도록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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