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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올뉴카니발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에스오일 세븐골드#9 C2&C3 5W-30

cartailor 2020. 7. 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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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카니발 2.2디젤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조만간 신형 모델로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부족함이 없는 멋진디자인과 훌륭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사실 다인승 차량으로 카니발에 대적할만한 실질적인 경쟁모델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지난번 교체 때 주입했던 양이 정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주행환경이나 운행습관이 가혹하거나 엔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경유 유입으로 인한 오일증가 문제가 심한 차량도 있으나 해당차량의 경우 매우 양호한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사실 증가가 거의 없는 차량은 보기 드물기도 하고 일정부분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물론 과하면 (1만 키로 내외 주행 후 레벨게이지 상 증감 허용선 초과) 다른 정비나 조치가 필요하겠지만요.

교체가 편한 에어크리너 부터 교환해 줍니다. 드라이버나 수공구 없이 맨손으로 간편하게 교환이 가능합니다.

마일드하게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를 장착합니다.

차를 바퀴째 들러올린 후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충진양이 많은 편이다 보니 초기 배출압력도 강한 편입니다.

오일필터도 탈거하여 기존 필터엘리먼트 및 오링을 탈거한 후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배출이 멈추고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에어를 살짝 입으로 부는 세기로만 개방합니다. 크랭크케이스 내부에는 압력이 걸리지 않는 (0PSI) 매우 약한 에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약한 에어지만 멈췄던 배출을 한차례 더 재개 시키는데 충분합니다. 이렇게 주르륵하고 한참을 더 배출됩니다.

그동안 깨끗히 세척한 오일필터 하우징에 신품 필터엘리먼트와 오링을 장착한 후 신유를 듬뿍 발라 윤활시켜 조립시 씰의 이탈이나 마모를 방지해 줍니다.

오일필터 하우징은 일단은 손으로만 살살돌려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마무리합니다.

오일필터 하단에 위치하는 별도의 드레인플러그 역시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 끝까지 돌려 체결한 다음 토크렌치로 마무리 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보기만 해도 든든한 두툼한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신품 와셔를 건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살살돌려 특이사항은 없는지 잘 살펴보며 끝까지 체결 후 최종적으로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잠궈줍니다.

최종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으로 관찰 시 상태나 레벨 모두 양호해 보이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안보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에쓰오일 세븐골드 제품입니다. 저희 샵에서 기본라인으로 보유 중인 제품으로, 막상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많을정도로 S-OIL 7 GOLD는 일명 가성비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가격과 무관하게 그냥 성능이 높은 고품질 오일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고(매우 심하게 오픈) 유통상 마진이 적어 일부 정비소에서는 '광유' 라고 속여서(?) 팔기도 하고, 플러싱오일로 사용하기도(단기간 공회전으로 약간의 행굼효과 정도 말고는 세정효과 없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100% 합성기유의 100% 합성오일입니다. 통에 분명히 써 있잖아요! "Fully Syntetic"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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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일단 유럽 ACEA 기준, C2와 C3(C3-16, 16년 최신규격) 으로, 엔진보호와 연비 모두 챙겼으며, 5W30의 점도 후처리 장치 보호 부분에서도 정확하게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규격을 충족합니다.

​상기 MSDS에 명시된 오일의 구성요소는 베이스유 76.8% 이상, 그리고 나머지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이루어 지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의 100%가 보시다시피 3기유의 고순도 VHVI유 입니다. 주유소도 S-oil만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S-oil은 정유계 진출 후발주자의 단점을 최신설비와 품질로 극복한 정유사이기 때문에, VHVI 품질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첨가제는 영업비밀이라 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100% VHVI기유에 12% 함량으로 MB 스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Infineum P600x' 가 우세합니다. 해당 첨가제 다른 메이저 윤활유 제조사에서도 애용하는 포뮬러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VHVI기유로 MB229.51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첨가제의 대안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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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 그리고 실제 MB229.51 규격은 5W40이 더 보편화 되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동일한 점도 군에서 이정도로 살짝 높은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특히 내열화성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인화점이 228도로 해당 가격군 뿐만 아니라 VHVI 기유 합성유로써는 거이 탑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매우 양호합니다만, 약간 첨가제 빨 인거 같기도 하구요( VMA비중이 5~9% ).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습니다. 크게 흠 잡을 때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 베이스유로 인한 내구성 문제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첨가제 패키지로 상위 기유의 스펙을 맞춘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에서 오는 월등한 기본 스펙만큼의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에는 첨가제의 비율부터가 전체 엔진오일 구성분에 있어 너무 소량입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정량주입 후 시동을 걸어 신유의 유온을 상승시키고 유동성을 높여 정확한 양을 측정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측정한 레벨입니다. 약 70%선에 잘 주입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차를 띄어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두툼한 신품와셔는 보기만 해도 든든합니다.

오일필터쪽 역시 깨끗하고 정확하게 작업이 잘 된 것을 확인 후 다시 차를 내려줍니다.

다음 교체주기 안내스티커를 부착하고 내부 연막소독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규격과 꼼꼼한 시공으로 내차를 고장없이 부드럽고 효율적인 자동차로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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