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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TM 2.2D 인스퍼레이션 엔진오일교환 - Shell Helix Ultra ECT C2/C3 0W-30

cartailor 2020. 7. 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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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TM 2.2D 인스퍼레이션 모델입니다. 스키드플레이트와 볼드한 그릴이 보다 세련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출고 후 첫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찾아주셨는데요, 과거 정밀한 가공 기술이 부족했던 70~80년대에는 초도충진유에 소량의 연마제를 첨가하여 신차 출고 후 일정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가공이 부족했던 부분이 연마되고 자리를 잡게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기간이 통상 1,000km~3,000km 정도였다고 하며 이 기간을 초과하여 연매제가 첨가된 초도충진유로 계속 주행을 한다면 엔진에 해로웠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특히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신차 출고 후 수천키로 안에 엔진오일을 빨리 갈아야 한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것 같은데요, 이미 90년대 이 후 초도충진유에 연마제를 첨가하지 않는다고 하니 조기에 교체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합니다. 지금은 나노단위로 정교하게 가공하는 시대인걸요.

단, 초도충진유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차량이 몇개월 이상 세워져 있던 재고차량이거나 하는 경우에는 통상 교체주기 보다 약간 더 짧게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차가 나오자 마자 오일을 갈러 달려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초도 충진유는 약 50% 선으로 알고있는데 아마 2.2디젤 R엔진이기 때문에 경유가 유입되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도하지 않는 경우 정상입니다. 아직 증가한계선 (상단부분 양각 원으로 된 점) 까지는 여유가 많은 상태입니다.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기존 엔진오일에서 GTL기유의 합성유로 교체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배출량을 늘려 많은 양이 교환되도록 할 예정이기 때문에 캐스트롤 샴푸 한병을 시공합니다. 모든 엔진오일에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청정분산제와 원활한 배출에 도움을 주는 점도강하제 성분으로 구성되었으며, 플러싱 액과 같이 솔벤트류가 첨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신차 때 부터 매 교환마다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하게 추가배출을 유도합니다.

한병을 열간 상태의 엔진에 모두 주입 후,

정확하게 타이머를 사용하여 10분간 공회전 하는 것으로 시공이 끝납니다.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TM도 R엔진 답게 에어크리너 교체는 전세계 차종 중 가장 편리할 것입니다.

마일드한 에어로 안전하게 잔유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한 에어 어답터를 삽입 후 차를 바퀴째 올려줍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오일필터 어셈블리는 탈거 후 세척 전 잠시 대기합니다.

자연배출로는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에어로 입으로 부는 세기로만 살살 불어줍니다.

오늘은 캐스트롤 샴푸의 점도 강하제 성분 때문에 주르륵 하고 힘있게 나오는게 아니라 묽게 쪼르륵 하고 나오네요.

오일필터 캡은 잘 세척 후 신품 필터엘리먼트와 오링을 체결한 뒤 신유를 듬뿍 발라 잘 윤활시켜 줍니다.

준비된 오일필터 어셈블리는 손으로 돌려 나사산에 잘 안착한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완전히 체결합니다.

오일필터 어셈블리 하부에 있는 전용 드레인플러그 또한 신품으로 교체 후 정확한 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에 걸려있는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 살살 돌려 끝까지 부드럽게 체결되는지 확인합니다. 첫 교환이라서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예전에 첫 교환인데도 불구하고 오버토크로 잠궈져 나사산이 변형된 것을 발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손으로만 끝 까지 체결한드레인볼트는 역시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최종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레벨 모두 양호하며 특이사항도 없습니다.

해당차량의 권장 엔진오일 사양은 C2 또는 C3의 규격의 SAE 0W-30점도를 갖는 합성유 입니다. 해당 권장사항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규격의 요즘 핫 한 쉘 휠릭스 울트라 제품입니다. 기유부터 다른 정말 상급 하이엔드 합성유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뛰어난 청정성으로 인해 저품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가품이 많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정확하게 쉘 코리아 제품을 공급받고 있으니, 가품이나 품질우려는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이 제품은 확실히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권해 드리는 엔진오일 중 하나입니다. 그 차이점이라 하면 바로 베이스유의 출신에 있는데, 해당 제품은 베이스유 전부가 GTL기유입니다.

GTL은 GAS TO LIQUID라는 뜻으로,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만든 합성물질입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깨끗한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통해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모아 필터로 정화한 뒤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액상상태의 오일을 얻은 후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천연가스 액화시켜 얻는 오일을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섭시 15도의 밀도는 838Kg/m3 로 왠만한 0W20 가솔린 전용 합성유 보다 묽습니다. 그리고 냉간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섭씨 40도씨 동점도 역시 58.70mm2/s 으로 보통의 5W30 합성유들 보다 묽은편입니다. 즉 높은 냉간유동성 및 시동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첫 시동 이 후 오일이 순환되는 속도가 빨라 엔진보호에 유리하며 유온상승도 빠를 것입니다. 하지만 열간 동점도는 섭씨 100도씨에서 11.9mm2/S로 일반적인 5W30 엔진오일들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즉, 열간동점도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초기 시동과 냉간운전에 유리한 냉간 동점도를 획기적으로 낮춰놓았습니다. 즉 냉간때는 가볍게, 열간 시 보호가 필요할 때는 충분한 점도 유지력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오일입니다. 점도지수도 무려 204가 나오며 열간안전성의 평가지표 중 하나가 되는 인화점도 226도로 어마무시 하며, -51도의 유동점 또한 이 엔진오일이 범상치 않음을 잘 보여 줍니다.

이게 3기유 베이스유에서 가능한 이유가 바로 GTL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해당 합성유는 베이스유의 전부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하여 생상하는 GTL유로 되어 있습니다. (MSDS상 CAS NO. 848301-69-9) 하지만 GTL기유의 추출기반이 되는 천연가스도 결국 광유를 정재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고순도 광유'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 100% 합성유 맞습니다. 오히려 VHVI보다 순도가 높고 저온유동성이 개선된 보다 고가의 양질유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분류법이 없어 일반적인 VHVI와 같이 3기유로 분리 됩니다. 하지만 사실 VHVI와 PAO사이, 어쩌면 PAO 쪽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기유입니다. 추출 기법의 난이도나 비용도 더 높습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변형 후 액화시켜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GTL기유가 생산되는 공장입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죠?

​GTL 기유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쉘사가 협약을 맺고 GTL기유를 생산을 위해 만든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정유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연간생산량은 약 1백만 톤 정도로 바로 고난이도의 추출기법과 다단화 공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참고로 GTL 생산공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원 재료인 천연가스는 수분 및 기타 부유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지나는 일종의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는 탱크에 산소화 함께 주입이 되고, 고온으로 데워진 탱크속에서 촉매제의 도움으로 산소와 천연가스의 메탄성분이 화확적으로 반응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구성된 혼합 가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 후 이 혼합가스는 여러 촉매제와 고온의 조합으로 긴 체인의 왁스 탄화수소와 수분으로 액화 됩니다. 즉 오일과 물이 섞인 액체가 생성되는 거죠. 이 혼합물은 VHVI의 원유처리와 동일한 공법(Hydrocracking)으로 처리되어 순수한 기유를 얻게 됩니다.

물론 이와같은 방식의 추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원유에서 Hydrocraking 공법으로 추출되는 VHVI와 같은 3기유 합성유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사실 원재료가 원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VHVI로 보기에는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성상과 성능만 볼 때는 원유 증류과정에서 휘발유와 LPG 사이에서 나오는 나프타메틸렌 가스를 원재료로 하는 PAO급이며 일부 특성은 PAO를 능가합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엔진오일과 함께 매우 촌시러운 패키징을 자랑하는 하도 베리루브 첨가제도 한병 주입합니다.

정말 정말 촌스럽기 짝이 없는 알록달록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 손발이 오그라드는 '터보' 레터링에, 거의 마진이 없다시피 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이유는 바로 부작용 없는 높은 성능! 그 하나 입니다. (원래 주인장은 첨가제를 안좋아함. 양질의 엔진오일 하나로도 모든 것이 커버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요건 인정).

이것 저것 막 섞어서 반짝 효과만 주고 수명을 다 한 뒤, 오일에 잔유하며 되려 부담을 주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오로지 마찰감소만을 위한 C60 플러렌 버키볼(1996년도 노벨상 수상 신물질)이 대부분인 단일성분입니다(물론 용해제,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물질 소량 포함). 즉, 여러가지를 짬뽕하거나 초반에만 반짝 하고 사라지는 점도향상제 같은 물질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C60플러렌 성분이 포함된 엔진오일도 있으며 불스원과 같은 회사에서도 고급라인 엔진첨가제의 재료로 애용하고 있을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입니다.

참고로 해당 첨가제의 주 성분인 플러렌버키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축구공 같은 오각형 12개와 6각형 20개로 이루어진 모양으로 쇠와 쇠가 마찰하는 부분에 마치 물리적인 베어링 처럼 작용하며 마찰을 감소시켜줍니다. 그림으로 보면 매우 커보이나, 실제 크기는 지름 약 1나노 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로 오일의 흐름이나 필터 그리고 오일 자체의 성상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할 분 더러 단일 입자 하나를 놓고 본다면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크기 입니다.

오래도록 새차와 같은 엔진보호와 버터같은 부드러운 엔진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손끝에 우주의 기운을 모아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신유의 유온을 상승시키고 유동성이 높아져 정확한 양이 측정될 수 있도록 잠시 공회전을 시켜 줍니다.

시동을 끈 후 정확히 5분 후 측정한 레벨입니다. 60% 정도로 해당차량의 특성과 오너의 주행패턴 및 성향에 맞춰 매우 아름답게 주입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히 살펴 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자꾸 시동을 껐다가 켰다가 가만히 있다가 또 시동을 켜 차를 들었다 놨다 하니까 뭔가 작업이 잘못되거나 미숙하여 해맨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데 보다 오래 걸려도 항상 꼼꼼하게 작업을 하고 검사도 소흘히 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상태로는 어느 누가 보아도 엔진오일을 교체한 이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작업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백지 상태가 되어야 다른데 누유가 발생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오일을 갈면서 남긴 흔적으로 오해하여 상태가 더 악화될 때 까지 방치하는 일도 없습니다.

드레인볼트도 매우 깨끗합니다. 오일팬과 드레인홀 주변을 맨손으로 만져도 기름기가 전혀 묻지 않습니다.

다음교체 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 후 내부 연막소독을 끝으로 차량을 출고합니다.

나의 신차, 오래도록 새차의 성능과 효율로 고장없이 유지하기를 원하신다면, 최고급 합성유로 합리적이고 꼼꼼하게 관리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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