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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SM6 2.0 LPe 엔진오일교환 - XADO LUXURY DRIVE 5W-30

cartailor 2020. 10.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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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승차감, 세련된 디자인, 넓은 공간 그리고 유지비가 저렴한 LPI엔진까지, 컴포트한 성향의 주행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조용한 엔진 더욱 부드럽고 정숙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존 사용유의 레벨은 교체시기가 도래했음을 감안하면 적당하며 사용유의 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역시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 답게 붉은 빛을 띄고 있는데요, 마치 미션오일과 비슷합니다.

사실 이런현상은 무색무취인 LPG연료가 누출되었을 때 악취를 풍겨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산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부취재 성분인 Ethyl Mercaptan 이란 물질이 고온 고합 환경에서 엔진오일과 반응하여 적색으로 착색시키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엔진오일의 성상이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닙니다. 물론 적화현상이 교환주기를 알려주는 척도도 아니고요.

그런데 일부 정비소에서는 이런 현상을 LPG차량이 열이 많아서 열화 되었다며 더 비싼 오일을 권하거나 잦은 오일교환을 종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상식적으로 액상 상태인 윤활유가 열화가 되면 붉게 변한다고 하는건 이상하잖아요. 검정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면 모를까...

케스트롤 샴푸를 주입합니다. 솔벤트 성분이 포함된 플러싱이 아니라 엔진오일에도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청정분산제와 원활한 배출을 도와 줄 점도강하제가 주성분인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시기가 다 되었을 쯤 수명을 다했을 엔진오일에 첨가된 청정분산제를 대신하여 최대한 많은 오염물질을 녹여 머금게 해주며 점도강하제가 사용유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주입 후 정확하게 10분간 공회전 하는 것 만으로 시공이 완료될 정도로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차에 무리를 주지 않아 신차 때 부터 매 엔진오일 교체때 마다 사용하셔도 좋은 제품입니다.

에어크리너는 사제품 사용 중이신데 일단 가지고 계신 필터로 교체해 드립니다.

마일드하게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장착 후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들어올립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무슨 오일을 쓰셨는지 잘 모르겠으나 악취가 심합니다.

오일필터도 제거합니다. 보통 엔진오일이 가득 주입되어 있거나 배출이 다 안 끝났을 때 오일필터를 탈거하면 내부에 오일이 다 쏟아져 나올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의 경우 오일필터는 오일의 흐름상 오일펌프 뒷단과 주요 마찰부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실제로 오일팬에 오일이 가득차 있는 것과 무관하게 매우 소량만 배출됩니다. 오일이 담겨 있는 곳과 유로가 다르다는 것이죠. 그래서 크랭크케이스 내부로 마일드하게 에어를 주입하여도 크랭크케이스 내부 잔유만 밀려나오지 베어링이나 주요 유로에 있는 오일 까지 긁어내지는 못합니다. 만약 굳이 주요 마찰부에 공급되는 유로의 잔유까지 긁어내려면 오일필터 쪽에서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크랭크케이스로 입으로 부는 세기의 에어를 주입합니다.

멈췄던 배출이 다시한번 이어집니다. 현재 오일필터가 탈거된 상태이지만 오일필터 쪽으로는 에어가 느껴지거나 압이 걸리지 않습니다. 즉 윤활유가 공급되는 주요 마찰부에 충진된 오일은 에어여부와 무관하게 남아있어 드라이스타팅 같은 초기 마모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신품오일필터에 신유를 듬뿍 발라 체결시 마찰되는 씰이 잘 윤활되도록 합니다.

준비된 오일필터는 손으로 살살돌려 끝까지 돌려준 후 토크렌치의 도움을 받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크러쉬타입의 드레인볼트 와셔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 역시 손으로만 끝까지 돌려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마무리합니다.

배출된 사용유입니다. 부취재 성분인 Ethyl Mercaptan와의 열반응으로 인한 적화현상이 관찰되는 것과 악취가 다소 심한 점을 빼면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배출양도 양호한 편입니다.

준비한 신유는 XADO사의 플래그쉽 럭셔리 드라이브 5W30 입니다.오직 소음과 부드러움이 최우선이신 분들과 고온의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합성유로, 소음과 진동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가혹환경에서도 윤활성능의 저하를 느끼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보통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합성유들을 살펴보면 허용 값 이내에서 점도를 무겁게 제조하여 정숙성이나 진동을 최소화 하는 대신, 높은 점도에 의해 늘어난 저항으로 연비저하 및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XADO 럭셔리드라이브 5W-30제품의 경우, 섭시 15도의 밀도는 850Kg/m3 로 5W-30점도를 갖는 합성유로써는 보편적인 편입니다. 그리고 냉간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섭씨 40도씨 동점도의 경우 66.70mm2/s 으로 보통의 5W-30 합성유들 중 평균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열간 동점도는 섭씨 100도씨에서 11.6mm2/S로 일반적인 5W-30 합성엔진오일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가벼운 편입니다. 즉, 점도를 올리고 정숙성과 진동을 잡는 대신 연비와 경쾌함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연비향상을 체감했다고 피드백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좋은 오일인데도 저희가 권해드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번째로, 해당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보셨는데 크게 좋아진 것을 못느끼실 때! 굳이 소정의 추가금을 내고 플래그쉽 오일을 다시 사용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말립니다. 가성비 제품도 엔진보호나 청정성 면에서는 훌륭한 제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운행패턴이 차를 가끔 짧게씩 타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일명 동네 마트 장보기용). 해당 엔진오일의 성능을 온전히 느끼기도 힘들뿐더러, 에스테르가 함유된 오일의 경우 수분을 흡수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주행패턴 하에 운행하는 경우 열간상태에서 수분만 주행하여도 수분이 모두 증발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지만, 유온이 정상온도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짧은 운행(3키로 내외)이 대부분인 경우 수분이 정상적으로 증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일내부에 누적되어 슬러지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차라리 sn이나 sn+급(GDI엔진 혹은 제조사가 권장하는 경우) 양질의 VHVI 기유의 가성비 100% 합성유 라인을 권해 드립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가품방지를 위해 오일에 인위적으로 향기를 첨가해 놓아 주입과정이 향기롭습니다.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고 신유의 유온이 오를 때 까지 잠시 공회전 상태로 방치합니다.

시동을 끈 후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90%선까지 정량주입이 잘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깨끗합니다!

다음교체주기 안내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고급 합성유와 꼼꼼하고 정직한 시공으로 언제나 부드럽고 안전한 드라이빙 되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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