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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에스오일 세븐골드#9 5W-30

cartailor 2020. 10.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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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피니티 Q50 차량의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찾아주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매장에서 유지보수 관련 관리를 받으시는 인피니티 Q50 차량이 디젤, 하이브리드 불문, 단일차종으로는 아우디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있는 편인데, 입고되는 Q50차량의 90% 이상이 저 그레이톤입니다. 그만큼 잘 어울리는 색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 Q50은 과거 독일차의 아성을 위협하던 유럽형 스포티 세단 "G" 시리즈를 대체 하는 차량으로 2014년 첫 선을 보였는데요. 2000년대 중반 국내 도입 당시 300마력이상의 후륜구동 차량으로, 중형차량으로는 당시 매우 파격적인 구성으로 마니아 층의 엄청난 호응을 끌어낸 인피니티의 중추를 담당한 모델입니다.

2014년도 Q50으로 넘어오면서, 중형 싸이즈의 후륜 구동형 스포츠 세단이 성향이 다소 마일드해지고 보다 대중지향적으로 보편화 되면서 예전 같은 엄청난 센세이션은 없었지만, 스마트한 외관과 과거부터 쌓아온 대배기량 후륜구동의 노하우의 정점을 달리는 모델이며, 특이하게 중국에서는 롱휠베이스 모델도 선보여 기사를 두고 타는 차량으로도 애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차량의 경우 디젤 엔진 차량인데요, 인피니티의 경우 전모델인 G시리즈에서는 V6의 자연흡기 대배기량을 주력으로 하였다면, Q시리즈로 넘어오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디젤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역시 대세인 환경과 효율의 키워드는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특이하게 디젤의 경우 자체 개발보다 안전하게 벤츠사의 2.2디젤(전세대 벤츠 C220d, E220d)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기존 디젤엔진 개발 경험이 적은 인피니티에게는 이미 성능과 효율, 그리고 내구성이 검증되고 네임밸류까지 높은 벤츠의 엔진을 적용하는 것이 어쩌면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단, 엔진마운트만 유독 인피니티 자체 설계 제작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벤츠의 엔진 자체는 훌륭하지만. 인피니티가 디젤엔진과 관련된 부품을 제작하는 경험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니면 단단한 마운트를 사용하여 스포티한 리스폰스를 강조하려 했을까요? 유독 벤츠보다 정차시 소음 진동에 대한 불만은 약간 있는편 입니다.

사용유의 상태는 보통이며 레벨은 매우 좋습니다. 벤츠 엔진 차량답게 엔진오일 부하가 큰것 같습니다.

에어크리너 교체는 다소 귀찮은 편입니다. 커버를 고정하는 나사를 일일이 드라이버로 제거 후 요상하게 생긴 에어크리너를 블록 조립하 듯 요리조리 모양을 잘 맞춰서 딸깍 하고 체결해야 하는데 약간 요령이 필요합니다.

오일필터는 당대 출시된 벤츠 4기통 디젤차량들 동일해보입니다. 전용공구가 없으면 개방하기 힘든 하우징과 어렵게 교체가 필요한 저 오링들 갯수까지 똑같습니다.

기존 오일필터 엘리먼트 탈거 후 하우징을 깨끗히 세척 후 신품으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오링들까지 모두 신품으로 교체를 완료하였습니다.

오일필터를 손으로 살살돌려 잠궈준 후, 더이상 손으로 돌리기 힘이들 때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잔유제거 도우미 에어어답터 장착 후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배출이 멈추면 입으로 부는 세기 정도로 에어를 개방합니다.

멈췄던 배출이 한번 더 이어집니다.

드레인플러그는 독일차량들 처럼 구리재질을 사용합니다. 동일한 규격의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신품와셔를 걸어 손으로 살살돌려 끝까지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합니다.

최종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악취도 적당하고 탁도 역시 적당하고, 적당할 때 잘 오셨습니다.

인피니티의 2.2디젤 엔진의 권장규격은 MB229.51 입니다. 벤츠와 동일한 규격이며 5W30 점도가 추천 규격입니다. 그래서 추천드린, 구도일 군이 환하게 웃고 있는 에쓰오일 세븐골드 제품입니다.

S-OIL 7 GOLD는 일명 가성비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가격과 무관하게 그냥 성능이 높은 고품질 오일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고(매우 심하게 오픈) 유통상 마진이 적어 일부 정비소에서는 '광유' 라고 속여서(?) 팔기도 하고, 플러싱오일로 사용하기도(단기간 공회전으로 약간의 행굼효과 정도 말고는 세정효과 없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100% 합성기유의 100% 합성오일입니다. 통에 분명히 써 있잖아요! "Fully Synthetic"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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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일단 유럽 ACEA 기준, C2와 C3(C3-16, 16년 최신규격) 으로, 엔진보호와 연비 모두 챙겼으며, 5W30의 점도 및 MB229.51 규격으로 정확하게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규격과 일치합니다.

​상기 MSDS에 명시된 오일의 구성요소는 베이스유 76.8% 이상, 그리고 나머지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이루어 지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의 100%가 보시다시피 3기유의 고순도 VHVI유 입니다. 주유소도 S-oil만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S-oil은 정유계 진출 후발주자의 단점을 최신설비와 품질로 극복한 정유사이기 때문에, VHVI 품질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첨가제는 영업비밀이라 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100% VHVI기유에 12% 함량으로 MB 스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Infineum P600x' 가 우세합니다. 해당 첨가제 다른 메이저 윤활유 제조사에서도 애용하는 포뮬러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VHVI기유로 MB229.51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첨가제의 대안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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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 그리고 실제 MB229.51 규격은 5W40이 더 보편화 되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동일한 점도 군에서 이정도로 살짝 높은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특히 내열화성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인화점이 228도로 해당 가격군 뿐만 아니라 VHVI 기유 합성유로써는 거이 탑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매우 양호합니다만, 약간 첨가제 빨 인거 같기도 하구요( VMA비중이 5~9% ).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습니다. 크게 흠 잡을 때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 베이스유로 인한 내구성 문제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첨가제 패키지로 상위 기유의 스펙을 맞춘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에서 오는 월등한 기본 스펙만큼의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에는 첨가제의 비율부터가 전체 엔진오일 구성분에 있어 너무 소량입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작업전 정확한 레벨을 확인하고 배출전량을 비커에 받아 계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를 주입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신유의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공회전 상태로 방치 후 시동을 끕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간 대기 후 레벨을 측정합니다. MAX마크 아래 정확하게 정량주입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합격입니다!

다음 교체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정확한 규격, 꼼꼼하고 정성스런 시공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검증된 양질의 합성유와 함께 언제나 부드럽고 효율적인 애마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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