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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MD - 브레이크패드 & 브레이크오일 교환

cartailor 2019. 6. 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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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아반떼MD 엔진오일교환에 이어 이번 시간은 브레이크패드와 브레이크오일 교환작업입니다. 정차시 밀리는 느낌이 많이나고 열간시 필링에 불만이라고 하셔서 점검 후 디스크는 상태가 나쁘지 않아 브레이크액과 패드 교체로 결정합니다.

운전과 안전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브레이크시스템, 그 중 소모품이기에 점검주기 확인이 필요한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패드를 교환하기 위해 휠을 탈거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패드 점검 시,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손끝의 감각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더 수월한 편입니다.(손이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지만요ㅠ)

캘리퍼 가이드볼트를 탈거 후, 캘리퍼 커버를 드러내면 브레이크패드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차를 구입 후 한 번도 패드교환을 하지 않아, 고착이 상당했습니다. 탈거하는 데 조금 힘을 많이 썼네요^^;;

오늘 교체될 하드론 브레이크패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카센터에서 교체해 주는 "아무거나" 보다는 훨씬 더 고급사양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장점으로는 디스크 로터에 대한 공격성이 적습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마찰 재질 대비 디스크 변형의 가장 큰 적인 마찰열에 대한 대항성이 향상되어 있고 편마모 발생이 억제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음이나 분진발생도 확연히 적고, 수명 또한 긴편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스포츠 패드와 비교했을 때 초기 미트포인트에서 걸리는 제동감이 떨어지는 편으로 스포티한 느낌이 다소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는 초반에 민감한 느낌을 주느냐의 차이지, 절대적으로 제동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모비스 순정 대비 절대적인 제동력은 더 우세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즉, 하드한 브레이킹이 요구되는 환경이 아니라면, 가끔 고속주행을 즐기시는 대다수의 운전자들에게는 오히려 부드러우면서 강력하다는 느낌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신품 패드 장착 전, 구리스도 잘 발라주고요. 요번처럼 다음번 교환 시 고착되면 안되니까요!

 
 

신품과 구품의 비교입니다. 신품과 비교해 1/2 도 남지 않은 모습이네요. 사진을 못 찍었으나, 실제 마찰 면적도 하드론이 20%가량 더 넓습니다.

 

구리스를 도포 후, 신품 패드를 장착합니다. 전후좌우 모두 교체가 진행되기에 우선 1열부터 진행을 하고 2열로 넘어가겠습니다.

브레이크패드 장착 시, 압착기가 없으면 튀어나와있는 피스톤으로 인해 캘리퍼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 압착기로 압착 후 장착을 진행합니다.

리어, 후패드도 신품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마찬가지로 구리스를 도포 후 잘 밀착시켜줍니다.

후패드의 경우, 전용 어댑터가 있어야 수월한 압착이 가능합니다. 켈리퍼에 있는 두개의 원형 홀에 도구를 맞춘 후 돌려가며 압착해야 되거든요.

프론트와 리어 브레이크패드를 교환 후, 캘리퍼 가이드 볼트를 규정토크에 맞게 전자토크렌치를 이용, 잘 체결해줍니다.

브레이크패드 교환은 끝났습니다. 이제 브레이크오일로 넘어가볼까요?

브레이크오일테스터기로 수분 함유량을 측정합니다. 2%가 나오네요. 이정도면 당장 큰일 나지는 않으나, 고속도로나, 시내에서 잦은 정차시에는 브레이크 열로 인해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됩니다. 즉 달릴수록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제동이 부드럽지 않고 뭔가 시원찮은 느낌을 받게 되며, 더 심해지면 켈리퍼에 전달되는 압력도 감소하게 되어 실제 제동거리도 저하됩니다.

브레이크오일은 펜토신 DOT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벤츠, 포르쉐, 볼보, 랜드로버, 재규어 등의 차량에 순정품으로 들어가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만큼 제품의 품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베이퍼록현상 방지차원에서 DOT 3 보다는 DOT 4가 끓는 점과 수분 흡수력에 더욱 강점이 있기 때문에 DOT 4로 추천드렸습니다.

캘리퍼를 보시면 브레이크오일을 주입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고무 마개를 탈거하고 어댑터를 잘 물려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석션과 동시에 너트를 살짝 풀어 폐유 배출을 합니다.

브레이크액 교환기로 오일 교환을 시작합니다.

폐 브레이크액이 라인을 타고 가는 게 보이시죠?

기존 폐유는 켈리퍼에서 교환기로 유입이 되고 신유로 밀어넣어 채워지는 방식입니다.

오일교환이 완료되었으면 공기빼기 작업도 반드시 진행합니다.

브레이크액테스터기로 수분함량을 체크합니다. 0% 가 뜨네요, 완벽하게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휠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줍니다.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직결된 브레이크시스템, 브레이크패드교환 및 브레이크오일 교환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운전환경을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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