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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SM6 2.0 LPe CVT미션오일교환 - 미션오일필터도 함께 교체합니다

cartailor 2020. 10. 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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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LPE차량이 미션오일 및 미션오일필터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넓은 차체로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원래는 SM5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다가 고급화 전략에 따라 SM6라는 명칭을 얻었는데, 르노상성 자동차 중 처음으로 짝수를 부여받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솔린엔진은 DCT 변속기를 사용하는것에 반해 LPG 차량은 CVT 변속기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는데, 희안하게도 같은 변속기를 사용하는 QM6등 다른 모델에 비해 CVT 특유의 휘잉 하는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SM6의 LPE엔진, CVT변속기 그리고 도넷형 연료탱크의 조합은 SM7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바 있습니다.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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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편리하게도 변속기 오일게이지가 있습니다. 레벨을 맞추기는 오버플로우 방식이 보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수시로 레벨 및 오일상태 확인을 위해서는 별도의 딥스틱 게이지가 훨씬 더 편리합니다. 입고 당시 유온이 80도 일 때 확인한 오일레벨은 정상입니다.

오일온도가 적당히 식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적정온도에 도달하면 작업을 시작합니다.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들어올린 후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적당한 키로수에 오신만큼 CVT오일 특유의 녹색빛을 살짝 볼 수 있는데요, 발열이 심한 변속기인 만큼 갈색에 더 가깝습니다.

어느정도 배출 후 오일필터 하우징 탈거 후 내부에 있는 필터를 쏙 뽑아냅니다. 작업공간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지만 상부 고정볼트를 제거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오일필터 아답터씰 및 오일필터 하우징 가스켓은 신품으로 교체됩니다.

신품씰 어답터와 오일필터 엘리먼트 장착 후 신품 가스켓을 걸어주면 조립준비가 끝납니다.

모든 고정볼트는 손으로만 살짝 조아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일회용인 드레인볼트 와셔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신품 와셔를 건 드레인볼트는 손으로만 끝까지 살살 돌려 가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확실하게 체결합니다.

클리닝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시운전 후 누유없이 작업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오일흔적으로 인한 2차 오염도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준비한 신유입니다. 해당 차량의 미션오일 규격은 NS-3 입니다. 자트코 엑스트로닉을 비롯하여 르노삼성 CVT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규격인데, 기존 NS-2 규격보다 동점도가 많이 하락하여 연비나 발진 가속감에서는 유리할 수 있겠으나, 열화 및 내구성면에서는 사실 분리한 스팩입니다.

르노삼성 순정오일의 물성치는 엄청난 초특급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동일한 규격(NS-3)의 닛산 순정 CVT 물성치를 참고하면,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25.8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6.23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70도 입니다. 물론 닛산 순정제품의 자료를 참고했기 때문에 100% 동일한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닛산의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아마 크게 차이가 없을 뿐더러 굳이 차등을 둘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해당 순정오일은 에쓰오일에서 제조하여 납품한다고 합니다.

만약 저점도 순정오일에서 오는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으시면 같은 규격이지만 동점도가 소폭 향상된 다른 제품도 보유중입니다.

레벨게이지를 통해 신유를 천천히 주입합니다. 다른 변속기 보다 르노삼성의 CVT변속기는 오일주입구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며 주입속도 역시 양호한 편입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배출양 및 온도에 따른 팽창율을 계산하여 대략 게이지의 중간 조금 아래 오는 것을 목표로 주입한 후 적정온도에서 레벨을 보면서 소량씩 더해가는 방법으로 레벨링을 진행합니다.

신유가 잘 돌도록 변속을 진행 후, 레벨링 체크 구간까지 유온을 올려줍니다.

지침서에 명시된 해당차량의 변속기 레벨 확인을 위한 HOT 구간은 70도~80도 입니다. 잠시 시동을 걸고 방치하면 유온은 빠르게 상승하는데요, 명시된 HOT구간의 딱 중심점인 75도에 도달하면 레벨확인에 들어갑니다.

FULL선 구간 바로 아래까지 도달할 때 까지 여러차례 소량씩 추가해가며 레벨을 맞춥니다.

배출된 사용유의 모습입니다. 상태는 양호하기 때문에 1회 드레인으로도 다음 교체 주기 까지 최상의 상태로 변속기를 유지하기 충분합니다. 만약 이슈가 있거나 교체기간을 오래 경과한 경우 현장에서 상의 후 2회 3회 까지 추가 드레인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인 최초 배출된 사용유, 우측이 신유의 오일색입니다. 배출될 때 녹색이 살짝 돌긴했지만 받아놓고 보면 역시 상태는 보통이네요.

교체되는 필터엘리먼트, 필터어답터씰, 필터하우징 가스켓 그리고 드레인플러그 와셔입니다.

 
 

할차례 시운전을 다녀 옵니다. CVT를 사용하는 QM6나 SM3와 달리 메탈체인 작동음인 휘잉 소리가 들리지 않아 신기합니다. 신운전 후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의 작업흔적이나 누유는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최종출고 전 변속기 관련 DCT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유지보수로 고장걱정없이 오래도록 부드럽고 높은효율만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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