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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넥스트 스파크 배터리교환, 엔진오일교환 - Total Quartz 9000 Future 0W-20(토탈쿼츠 9000 퓨쳐)

cartailor 2020. 3.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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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통 엔진과 자코르타 CVT 미션을 품은 넥스트 스파크 차량입니다. 초창기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티즈 차량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성숙할 때로 성숙하여 완성도의 절정을 찍고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주행질감이나 빠릿한 발진 성능은 과거 대우차량일때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띄어나며, 경차의 태생적인 한계로 인한 소음이나 힘의 문제는 분명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큰 불편함 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경제성을 즐기며 운행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가장먼저 기존 사용유의 상태와 레벨을 점검합니다. 레벨은 적정하며 사용유의 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사진에는 레벨게이지를 넣고 뽑다가 묻은 오일 때문에 레벨이 헷갈리긴 한데 재차 측정했을 때의 레벨은 약 80% 내외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존 사용유 상태를 확인 했으니,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엔진에 무리없이 효율적으로 잔유를 제거하게 할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리프팅합니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주행환경이나 누적주행거리를 토대로 판단한 오일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캔타입의 오일필터도 함께 제거합니다. 경차이지만 크기가 적은 3기통 엔진 덕에, 공간이 잘 확보되어 작업성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자연배출을 마친 후 에어로 크랭크케이스 내부를 살살 불어 잔유를 배출합니다.

에어로 살살 불어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이어집니다. 그렇다고 크랭크케이스 내부에 압력이 쌓이게 하는 정도의 세기로 강하게 에어를 주입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는 결합시 마찰되는 부위에 미리 윤활을 해 놓습니다.

오일필터를 살살 돌려 잘 체결 후 토크랜치로 마무리해 줍니다.

드레인플러그는 오링을 신품으로 교체 후 체결준비를 합니다. 드레인볼트와 오링의 세트는 왠만한 수입차 가격보다 비싸고, 저 오링고무 또한 납득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자사의 많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필수적으로 교체하여야 하는 저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품에 대한 쉐보레의 가격 정책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신품오링으로 교체한 드레인볼트 역시 손으로 살살 잠근 후 토크랜치로 마무리해 줍니다.

오일교체의 흔적을 깨끗하게 지워 줍니다. 그래야 출고전 누유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기통의 저배기량 엔진인 만큼 배출량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엔진 내부의 환경과 온도는 훨씬 많은 양의 오일을 수용하는 큰 엔진들 못지 않기 때문에 적은양인 만큼 오염이나 변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때문에 교체주기 또한 짧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입할 신유는 경차에 강력추천드리는 토탈쿼츠 9000 퓨쳐 0w20 입니다. 경차와 특히 찰떡궁합입니다.

토탈 쿼츠로 말할 것 같으면, 세계 4위의 석유, 가스기업인 프랑스 토탈(TOTAL)사와 국내 최고의 석유기업인 S-oil 이 합작한 윤활유 전문기업으로, 양사간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무려 100% 합성엔진오일입니다. 또한 GF5 최신규격 인증까지 받은 오일로, 만약 오일통에 프랑스 국기를 붙이고 리터 당 만원을 넘게 받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퀄리티의 오일입니다. 특히 양사 모두 윤활기유까지 직접생산하는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베이스유 제조 기업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0w20은 너무 가볍지 않냐구요? 아닙니다. 자사의 5w20과 비교해 봐도 40도 및 0w20이 동점도가 소폭 높으며, 온도에 따른 점성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지수의 경우 자사의 5w30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 변태 오일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어설푼 가격만 고가인 일부 듣보잡 오일보다도 훨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실제 토탈퀴츠에서도 높은 열 안전특성을 강조하며, 운전온도가 높은 LPG 차량에 추천오일로 리스팅 하고있기도 하며, 수많은 택시기사분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내구성과 성능이 충분이 검증된 합성유 입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3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가성비 오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가격이 3배가 넘는데도 가성비 오일이라고 하니 세계최대 엔진오일 기유 생산국인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해당 오일의 가장 장점은 저마찰 성향이 두들어지는 부드러움과 가벼움입니다. 경차에 강력 추천 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저마찰 특성으로 인해 엔진 부하가 감소하고 가속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이로인해 부밍음과 소음이 감소합니다. 연비상승도 기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높은 점도"지수"(높을수록 오일이 무거운게 아니라 온도에 따른 변화가 낮음)로 인해 더운 여름이던 고속주행을 하던 점도의 변화가 크지 않고 한결같은 필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추천이유는, 0W 의 특성상 냉간시 오일 순환이 빠르고 보호능력이 상대적으로 일찍 부터 발휘 되기 때문에, 짧은 주행이 비번한 차량에도 매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가성비!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비싸더라도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고온에서의 동점도 지수가 낮기 때문에 한 여름에 풀악셀로 고속도로를 몇 시간씩 주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벅찰 수 있습니다(오일수명이 급속히 짧아집니다). 또한 순정 권장 점도의 "w" 이 후 끝자리가 30 까지는 커버가 가능하지만 5w40 이라던가 그 이상인 경우에는 부적합합니다. 만약 W40을 권장하는 엔진에 주입하는 경우, 제조사 엔진 설계 상 고려된 유로에 걸리는 오일 압력이나, 하이드로 베어링 등 마찰부위의 부하에 맞춰진 점도와 상이하기 때문에 엔진이 설계한 의도와는 다르게 구동되어 여러 문제점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광유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100% 합성유치고는 베이스오일이 모두 3기유(3기유도 훌륭한 고순도 합성유 입니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환주기를 조금 짧게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에스테르 계열 첨가제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 시 에스테르 베이스 첨가제를 한 병 추가해 주시면, 청정분산기능 및 고무씰링 경화 방지 등 전체적으로 3기유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줘 더 좋은 필링과 엔진보호 기능으로 조금 더 타실 수 있습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배출 전 레벨을 확인하고, 배출되는 전량을 비커에 받아 계량하기 때문에 정확한 주입량을 계산하여 'FULL'선을 넘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을 올려줍니다. 역시 경차는 유온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물론 0W20 합성유의 낮은 저온유동점과 엔진오일 용량 자체가 적은 점도 크게 작용하겠습니다. 어쨌든 이와같이 빠른 유온상승 성향은 냉간 구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단거리 위주의 주행이 많은 경우 엔진보호나 연비에 유리합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측정한 오일레벨입니다. 헷갈리게 생겼는데, 메뉴얼상 정확하게 저 두 점 사이가 정량으로 되어 있습니다. 약 80% 가량 정확하게 정량이 주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켜고 차를 띄어 작업부위의 청결성이나 누유여부를 꼼꼼히 확인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다음 교체주기 안내 스티커를 참고용으로 부착합니다.

이번에는 배터리 차례입니다. 신차 출고 후 3년이 넘어가는 겨울부터 방전이 자주 일어난다고 하시어 배터리 교체에 들어갑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제품보다 높은 CCA값과 약 10% 높은 용량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같은 스팩으로 설치하여도 되지만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으로 추천드렸습니다. 생산된지 2달이 채 안된 따끈 따끈한 제품이네요. 더 큰 용량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IBS로 인해 늘어난 용량만큼을 모두 사용하기 어렵고, 더 비싸고 더 무거운 배터리로 그냥 기존 설치용량 만큼만 사용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차량의 경우 IBS센서를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게 설계된 LPG나 디젤 모델의 센서로 교체하거나 수입차의 경우 코딩을 통해 늘어난 용량을 인식시켜 줄 수 있겠으나, 기존 용량만으로 3년 넘게 특이사항없이 잘 사용하셨던지라 굳이 추가 비용을 들여가며 번거롭게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배터리 고정볼트의 접근성은 경차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으며, 양 단자 제거 후(마이너스 부터!) 고정 브라켓의 볼트하나만 풀면 매우 쉽게 기존 배터리를 쏙 뽑아낼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품을 탈거했던 자리에 신품을 잘 안착시켜 준 후 고정 브라켓 볼트를 잘 조여 배터리를 고정시켜 줍니다.

배터리 단자는 언제나 플러스 단자 체결 후 마이너스 단자를 나중에 체결합니다. 마이너스 부터 체결한다면, 마이너스를 체결하는 순간 차체의 모든 메탈부위가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플러스 단자가 엔진룸 내부 쇠에 접촉하는 순간 쇼트가 나기 때문입니다. 굳이 플러스 단자가 다른 부분과 접촉이 안되더라도, 마이너스를 먼저체결한 후 플러스단자 볼트를 잠구다, 잠구던 철재 스패너나 공구가 차체에 접촉하는 순간 통전되어 쇼트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기적인 예방정비와 관리로 오랜시간 동안 높은 효율로 안전하게 차를 운행하시고, 언제나 맘 편히 믿고 탈 수 있도록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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