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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W204) 엔진오일교환 - XADO LUXURY DRIVE 0W-40

cartailor 2020. 3.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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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색상의 W204 C200,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현역 못지않은 세련된 외관과 높은 주행질감으로 큰 만족을 주는 차량입니다. 지난 번 교체 이 후 1만2천 키로 정도 후 재 입고 되었습니다.

일단 케스트롤샴푸 한병을 주입해 줍니다. 마일드한 청정분산 농축 성분으로 수명을 다한 엔진오일의 청정분산 성분을 보완하여, 원활한 오염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사용유의 점도를 강하시켜 잔유 배출을 극대화 시켜주는 안전한 제품입니다.

정확하게 10분간 공회전 후 시동을 꺼 줍니다. 시공 중 주행이나 RPM 상승은 금하고 있습니다.

가장먼저 에어크리너 교체에 들어갑니다. 플라스틱 흡기 파이프가 좀 뻑뻑한 편이라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신품필터 삽입 후 정위치에 하우징을 잘 체결해 줍니다.

에어어답터를 삽입해 줍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마일드한 에어로 밤샘 주차 후 오일팬에 자연스럽게 모이는 잔유의 시간을 매장에 입고된 시간동안 실현이 가능하도록 시간을 단축시켜 줄 장치입니다.

오일필터는 다소 난해한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상당에 있어서 좋긴 한데, 필터 하우징 하단에 신문지를 넣거나 오일이 필터에서 완전히 드레인 된 후 단번에 뽑아내야 폐유로 하단에 오염되지 않습니다.

신품 오링들과 필터 엘리먼트로 교체 후 고무씰들이 체결 중 이탈 없이 잘 자리잡도록 신유 도포 후 손으로 잘 돌려 체결합니다.

토크랜치로 정확하게 마무리 후, 차를 바퀴째 들어 올려 언더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드레인플러그 개방 후 잔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CGI 엔진들은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일에 가하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반유 사용 차량에는 상태가 더 나쁜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때 부터 E200이나 C200, 1.8터보 엔진은 '고급휘발유'가 요구되는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입니다. 고급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사용자 메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일반유는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정적으로 사용하되, 4천 PRM을 넘기지 말고 빠른 시일안에 고급유로 재급유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추가로 배출시켜 줍니다. 왜 배선 커넥터를 드레인위치 하단으로 루팅해 놓았을까요? 그래도 뜨거운 배출유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두꺼운 고무 슬리브로 마감하긴 해 놓았으나, 굳이 추가 부품(고무슬리브)없이 애초에 그냥 다른 쪽으로 뺐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아마 초기형에는 없다가 후기형에 추가되는 장치나 설계변경으로 인해 원 하드웨어의 수정없이 급조된 위치 같기도 합니다.

신품 와셔로 교체한 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살살 돌려준 후,

토크랜치로 정확하게 마무리 후 오일작업 흔적을 말끔하게 클리닝 합니다.

교환될 오일은 XADO LUXURY 0W40 입니다. MB스펙 중에서는 229.5 단일 스펙입니다.

XADO의 플래그쉽 오일이며 PAO베이스에 에스테르 함량이 가장 높은 오일입니다. 특히 부드러움과 정숙성의 끝판 왕으로 알려진 오일입니다. 특히 벤츠차량에 주입하게 되면 초반 스타트 및 중저속의 굼뜸 현상이 플라시보 이상으로 확연히 개선되며, 저속에서 기어가 돌아가는 듯한 특유의 위잉~ 엥엥~ 쉬잉~ 하는 벤츠엔진의 고주파 캠 소음이 거의 사라져 버립니다.

W204 C200의 경우 MB229.5 스펙이 권장 점도이며, 초도유 및 공식센터의 메인터넌스 파츠로는 SAE 5W40 과 SAE 0W40 두가지 점도만 리스팅 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MB229.51을 상위 규격이라고 생각하시며 많이들 쓰시는데, MB229.51은 디젤용 규격으로, 디젤엔진의 검댕생성 억제 및 증발 분이 PVC를 통해 연소되었을 때 후처리 장치에 영향을 최소하 하기 위함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진 오일이기 때문에 상위규격은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TBN(Total Base Number) 즉, 전염기가(엔진오일 내산화 성능에 대한 지표) 값이 229.51의 경우 6이상, 229.5의 경우 10이상으로 월등히 높은 수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만약 디젤 전용 엔진오일인 MB229.51규격을 MB229.5 스펙엔진에 사용하였을 경우 내구성 및 내산화성의 저하로 인해 교환주기를 조금 더 빠르게 잡으셔야 탈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엔진가동 환경에 따른 목적과 포커스가 다른 오일들 입니다.

가솔린 전용 규격입니다. 가솔린 차량에는 가급적 가솔린 전용을 추천드립니다. 있지도 않은 DPF 때문에, 윤활이나, 내구성, 성능 등 다른 부분에서 손해보지 마세요!

XADO사의 제품은 가품이 워낙 많다보니, 오일에 인위적인 향을 넣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는 메이커가 몇몇 있긴 합니다. 고유의 색을 첨가하는 곳도 있고요.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어 유온을 상승시켜 줍니다. 열이 많은 엔진은 맞는가 봅니다. 유온상승이 매우 빠릅니다.

시동을 끄고 확인한 레벨게이지에서 딱 MAX 하단에 정량 주입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띄어 작업부위에 누유는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구요. 언더커버 재 장착 후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다음교체주기는 약간 짧게 잡아봅니다. 역시 주행환경이 좋지 못하고 일반유를 쓰는 차량에 1.2만키로는 무리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로 신차의 주행질감을 오래도록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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