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사회초년생들의 로망이었던 아반떼 MD 초기형 모델입니다. 잘생긴 외관과 더불어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1.6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넉넉한 공간과 편의장치 까지 두루 부족함이 없었던 소형 세단의 모범답안 같은 모델입니다. 출시된지 10여년이 훌쩍 흘렀지만 아직도 현역일 때 못지 않게 길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친숙한 차량인데요, 그만큼 요즘 출시되는 신차들 속에서도 여전히 핸섬한 외관과 부족함이 없는 패키징으로 수요가 높은 차량입니다.
단,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 속에서 세월의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헤드라이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당시 출시된 차량들이 흔하게 사용하던 전구가 훤하게 보이는 클리어타입의 헤드라이트와 누런 할로겐 벌브의 조합은 야간 시야를 침침하고 어둡게 만들뿐만 아니라 차량 외관의 세련미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할로겐 클리어타입 헤드라이트의 성능을 한번 보겠습니다. 조사각이 아래로 몰려 있는 것을 제외하면 양쪽 모두 괜찮은 밝기를 보여 주는데요, 대체로 클리어타입의 할로겐 라이트의 경우 프로젝션 타입보다 세월이 흘러도 광도가 잘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조가 보다 간단하고 투과해야 하는 프로젝션이 없으니 그만큼 렌즈의 노화나 오염으로 부터 자유롭고 구조상 후면 반사판이 하우징 내부에 넓게 노출되어 있어 열화로 인해 변색되는 일도 적으니까요.
아쉽게도 현행 법규상 클리어타입의 헤드라이트에 합법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LED 벌브 제품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클리어타입 헤드라이트의 구조상 잘못 장착되는 경우 상대방이나 선행차량에 위험할 정도로 심한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구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기존의 클리어타입 대신 아반떼 MD의 후기형 모델에 장착되는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라이트로 변경하면 합법적으로 LED광원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다행이 후기형 모델의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라이트 어셈블리의 가격은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의 헤드라이트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단, 기존 프로젝션에 LED면발광 미등이 장착되는 순정 헤드라이트 어셈블리의 경우 기본형에 비해 가격이 약 2배 더 비싼데요, 대신 미등에도 LED가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세련된 모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별로 없다면 당연히 무조건 LED면발광 제품을 권해 드리겠으나, 미등의 광원 차이 하나로 가격차가 꾀 크다 보니 주안점과 예산에 따라 고민 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작업의 차량에는 면발관이 없는 기본형 프로젝션 헤드라이트가 장착되며, 해당차량 처럼 기본형 프로젝션 타입 헤드라이트가 아닌, LED면발광 타입을 적용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위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후기형 헤드라이트의 경우 초기형 클리어 타입의 헤드라이트와 커넥터가 다르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프로젝션 헤드라이트에 할로겐 전구대신 장착하게 될 브라비오 LED V1 제품입니다. 밝기는 루멘값 기준, 1,800lm으로 현행법 상 높낮이 레벨링 장치가 요구되는 최소광도인 2,000lm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레벨링 장치 없이 합법적으로 기존 할로겐 전구 대신 장착이 가능합니다.
기존 할로겐 전구는 55W이며, 할로겐 광원의 특성상 대부분의 에너지가 빛을 내는데가 아닌 열을 발산시키는데에 소모되게 됩니다. 반면 해당 제품은 30W로, 열효율이 높은 LED 광원의 특성이 더해지고 할로겐 처럼 발산되는 열이 내부 반사판을 데우는 구조가 아닌 팬을 통해 뒷면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가 신품일 때 부터 사용하게 되면 차후 반사판 열화로 인한 변색등의 문제로 부터 보다 자유로울 수 있으며 보다 오랫동안 신품의 광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타 브라비오 제품의 장착가능 차종과 밝기, 수명 등의 자주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기존 클리어타입의 헤드라이트를 시원하게 제거합니다.
클리어타입의 헤드라이트에 적용되는 6핀 커넥터 입니다. 새롭게 장착되는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라이트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변경되는 배선은 모두 한땀 한땀 납땜 후 수축튜브로 마무리 하여 완벽한 방수와 절연 그리고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완벽하게 변경된 커넥터 입니다. 꼼꼼하게 작업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여 원래 있었던 것인양 작업 여부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신품 프로젝션 헤드라이트 장착 전 기존 할로겐 전구를 제거 후 브라비오 제품을 정확하게 장착합니다.
장착을 마친 후 점등을 해 봅니다. 시원하게 떨림이나 특이사항 없이 환하게 빛납니다. 공회전 상태, 에어컨 등 전기 부하가 걸린 상태 등 여러 상황에서 밝기 저하나 특이사항은 없는지 충분히 확인합니다.
좌측은 작업전 클리어타입의 헤드라이트와 할로겐 램프, 그리고 우측은 프로젝션 헤드라이트와 합법 LED벌브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역시 차량의 인상 중 헤드라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한두세대 후의 모델을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세련된 외관 뿐만 아니라 야간 시야의 향상도 매우 클 것 입니다.
신품 헤드라이트와 LED벌브를 장착했으니 조사각 조절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매장에 구비된 라이트 테스터기는 할로겐, HID, LED 모든 광원을 지원하며 보시는 것처럼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도 검사 및 조정 작업을 진행해 정확한 조사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운전석) 좌측은 기존 클리어타입과 할로겐 램프, 우측은 프로젝션타입의 헤드라이트에 브라비오 LED제품 장착 후 조사각 조정을 완료한 상태의 수치 입니다. 2.8배 가까운 밝기 향상은 물론이고 보다 정확한 곳을 향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수석) 역시 좌측은 기존 클리어타입과 할로겐 램프, 우측은 프로젝션타입의 헤드라이트에 브라비오 LED제품 장착 후 조사각 조정을 완료한 상태의 수치 입니다. 2.8배 가까운 밝기 향상은 물론이고 보다 정확한 곳을 향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약 2.3배의 밝기 향상과 정확한 조사각으로 환하고 시원한 야각시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착 후 온라인 인증절차를 진행한 다음 인증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증명하는 스티커를 자동차 등록증에 부착하면 모든 작업이 종료됩니다.
야간 시야를 환하고 안전하게 밝혀줄 LED 벌브와 순정 프로젝션 헤드라이트로 세련된 얼굴로 다시 태어난 모습입니다. 어둡도 침침해서 불편한 야간시야와 침침한 외관, 참지마시고 합법적으로 LED광원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꼼꼼한 작업과 새로운 헤드라이트의 시야를 극대화 시켜 줄 조사각조절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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