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실버 컬러가 돋보이는 더뉴아반떼MD 1.6 가솔린 모델입니다. 2011년 출시한 아반떼MD의 후기형 버젼으로, 미션오일교환과 합법 인증 LED 전조등 튜닝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미션오일교환
입고 후 확인한 미션오일 온도인데요. 작업을 진행하기에앞서 온도를 떨어뜨려줘야할 것 같습니다.
엔진룸과 차량 하단에 팬을 설치해 잠시 미션을 식혀줍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배출되는 오일의 색이나 냄새 모두 양호한 편이네요. 아마도 교체 이력은 있어 보입니다.
탈거된 드레인플러그입니다. 자성을 띄고 있어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하는데요. 미션 내부 파손으로 인해 생기는 쇳조각과 같은 이물질은 없어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플러그를 세척한 후, 신품 와셔로 교체합니다.
드레인이 완전히 끝났으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파워텍 전륜 구동형 6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규격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순정규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을 진행합니다. 작업 가능한 온도 구간에 가까워지면 P단에 위치 후 레벨링 작업을 진행합니다.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플러그 씰링을 신품으로 교체하고요.
배출되는 오일이 미량 혹은 방울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은 규정온도 범위의 딱 중간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배출된 미션오일들입니다.
좌측은 기존 사용유, 우측은 현재 차량의 오일 상태로 보면 되는 레벨링 시 배출된 미션오일입니다. 가장 우측은 교체 후 폐기되는 일회성 소모품들이고요.
시운전을 다녀온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하네요.
작업과 관련된 폴트 여부를 체크합니다. 깨끗합니다.
합법 인증 LED 전조등
더뉴아반떼MD 할로겐 헤드램프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입고된 차량처럼 LED미등(면발광)이 존재하는 타입 프로젝션 헤드라이트 그리고 할로겐 전구 타입이 들어가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입니다. 면발광이 있는 타입일 경우, 세련된 LED에 반하는 할로겐 전조등이 많이 아쉽긴 합니다. 자기인증LED가 출시된 지 4년 정도되어 가는데요. 예전에는 불법 제품을 사용해서 LED로 바꿀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합법 인증 LED를 장착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입고 후 조사각과 칸델라(cd) 수치를 확인합니다.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우측으로 많이 틀어져 있으며, 밝기 수치를 나타내는 칸델라(cd)는 양쪽 모두 양호한 편이네요.
장착할 LED 전조등은 국토부 인증을 받은 합법 인증 LED 브라비오 터미네이터 SP PLUS 입니다.
사전 인증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 등록증에 스티커 부착과 전산등록만 해두면 별도 구변이나 검사, 서류작업 필요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간략한 스펙시트입니다.
터미네이터 SP PLUS 기준, 제품 보증 기간 2년을 제공하며 장착 가능한 차종 리스트 및 좀 더 세분화된 내용들은 하단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킹을 한 후, 운전석 헤드램프를 제거합니다. 아반떼MD 운전석쪽 전구 교체를 위한 공간이 없어 이와 같이 탈거한 다음 전구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할로겐 전구를 제거 후, 브라비오LED를 장착합니다.
정확한 곳을 비추며 선행 및 맞은 편 차량 눈부심 방지를 위해 전조등 시험기를 이용해 조사각을 조절합니다.
운전석의 경우, 약 3배에 가까운 칸델라(cd)수치 증가를 보여줍니다. 칸델라(cd)는 비춰지는 곳의 밝기 수치를 측정하는 국제 규격 단위입니다.
동승석도 운전석과 마찬가지로 약 3배에 가까운 밝기 증가 수치를 보여줍니다.
합법 제품이며, 전산등록까지 모두 완료하기에 걱정없이 편리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야간 시야 개선은 물론이고, 차량 외관 업그레이드 효과로도 훌륭합니다.
아반떼MD를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합법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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