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더뉴그랜저 IG 2.5 가솔린 엔진오일교환 - Shell Helix Ultra SN PLUS 0W-20

cartailor 2020. 6. 6. 09:34
반응형

최근 한차례 업데이트를 거치며 과감한 외관으로 변신한 그랜저 IG 차량입니다. 엔진오일교체를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요리보고 저리봐도 단순 페이스리프트라 하기엔 실내와 외관 그리고 파워트레인 까지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마 기존 구매고객의 연령대를 좀더 끌러내려 보고자 하는 현대의 포부도 보이는 것 같구요.

입고된 모델은 직렬 2.5리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차량입니다. 해당 엔진의 경우 기존 GDI의 출력과 연비향상이라는 장점은 그대로 가져 가면서 기존 GDI에서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저속구간의 소음 그리고 흡기포트 오염으로 인한 효율저하 및 노킹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회전 및 높은 출력이 요구되지 않을 때는 MPI 방식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듀얼포트 분사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입고 후 열간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지침서에서 명시한 시간 만큼 대기 후 정확하게 측정한 레벨입니다. 아직 교환 이력이 없기 때문에 생산라인에서 초도유를 얼마나 충진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약 60% 정도 충진하여 출고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에어크리너 교체의 편의성은 페이스리프트 이 후에도 이어집니다.

잔유배출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들어 올려줍니다.

드레인볼트를 풀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카트리지 타입의 오일필터도 조심스럽게 제거해 줍니다.

자연배출이 멈춘 후 입으로부는 정도의 에어를 주입합니다.

약한 에어라도 저렇게 한참을 더 배출을 유도하여 잔유 배출을 안전하게 최소화 시켜줍니다.

크리너는 깨끗히 세척 후 신품 내부에 신유를 약간 충진하여 카트리지 결합부를 윤활시켜 주고요,

신품카트리지와 신품 고무오링 체결 후 신유를 한번 더 도포하여 조립 중 고무오링이 씹혀서 파손되거나 이탈하지 않도록 충분히 윤활해 줍니다.

준비가 완료된 오일필터 어셈블리는 손으로 살살돌려 결합 수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 합니다.

필터어셈블리 하부에 위치한 별도의 드레인플러그도 손으로 살살돌려 결합 후 역시 토크렌치로 마무리 합니다.

드레인볼트는 신차인 만큼 전혀 이슈가 없습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만 살살 체결하여 나사산의 변형이나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꼼꼼하게 확인 후,

마무리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최종배출된 사용유의 상태입니다. 상태는 양호하고 주입양도 좋습니다. 뭐 초도충진유니 틀릴바가 없겠습니다.

해당 G25 스마트스트림의 엔진오일 규격은 0W20의 API 혹은 ILSAC의 최신 등급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저희 매장에서 보유 중인 이들 스팩 중 엔트리 급은 ILSAC의 최신등급인 GF6를 획득한 0W-20의 토탈쿼츠 9000 퓨쳐와 API기준 최신등급인 SN-PLUS를 획득한 0W-20의 쉘 힐릭스 울트라 제품을 가장 많이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베이스 기유의 차이로, 토탈쿼츠가 S-oil의 고품질 VHVI급 기유가, 셀 제품의 경우 고순도 GTL기유가 기반이 되어 제조가 됩니다.

가성비가 우선시 되고 주행패턴 및 운전습관이 마일드 하다면 토탈쿼츠 제품을, 보다 우수한 청정효과와 연비, 그리고 엔진보호와 정숙성 까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원하신 다면 GTL 기반의 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차량의 고객께서는 쉘 힐릭스 울트라 SN-PLUS 0w-20 제품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해당 합성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섭시 15도의 밀도는 836Kg/m3 이며, 냉간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섭씨 40도씨 동점도는 43.4mm2/s 으로, 높은 냉간유동성 및 시동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첫 시동 이 후 오일이 순환되는 속도가 빨라 엔진보호에 유리하며 유온상승도 빠를 것입니다. 열간 동점도는 섭씨 100도씨에서 8.6mm2/S로 일반적인 W20 엔진오일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182가 나오며 열간안전성의 평가지표 중 하나가 되는 인화점도 204도로 훌륭한 수치를 보이며, -48도의 유동점 또한 이 엔진오일이 범상치 않음을 잘 보여 줍니다.

이게 3기유 베이스유에서 가능한 이유가 바로 GTL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해당 합성유는 베이스유의 전부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하여 생산하는 GTL유로 되어 있습니다. (MSDS상 CAS NO. 848301-69-9) 하지만 GTL 기유의 추출기반이 되는 천연가스도 결국 광유를 정재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고순도 광유'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 100% 합성유 맞습니다. 오히려 VHVI보다 순도가 높고 저온유동성이 개선된 보다 고가의 양질유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분류법이 없어 일반적인 VHVI와 같이 3기유로 분리 됩니다. 하지만 사실 VHVI와 PAO사이, 어쩌면 PAO 쪽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기유입니다. 추출 기법의 난이도나 비용도 더 높습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변형 후 액화시켜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GTL기유가 생산되는 공장입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죠?

​GTL 기유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쉘사가 협약을 맺고 GTL기유를 생산을 위해 만든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정유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연간생산량은 약 1백만 톤 정도로 바로 고난이도의 추출기법과 다단화 공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참고로 GTL 생산공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원 재료인 천연가스는 수분 및 기타 부유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지나는 일종의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는 탱크에 산소화 함께 주입이 되고, 고온으로 데워진 탱크속에서 촉매제의 도움으로 산소와 천연가스의 메탄성분이 화확적으로 반응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구성된 혼합 가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 후 이 혼합가스는 여러 촉매제와 고온의 조합으로 긴 체인의 왁스 탄화수소와 수분으로 액화 됩니다. 즉 오일과 물이 섞인 액체가 생성되는 거죠. 이 혼합물은 VHVI의 원유처리와 동일한 공법(Hydrocracking)으로 처리되어 순수한 기유를 얻게 됩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의 추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원유에서 Hydrocraking 공법으로 추출되는 VHVI와 같은 3기유 합성유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사실 원재료가 원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VHVI로 보기에는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성상과 성능만 볼 때는 원유 증류과정에서 휘발유와 LPG 사이에서 나오는 나프타메틸렌 가스를 원재료로 하는 PAO급이며 일부 특성은 PAO를 능가합니다.

참고로 저희 매장은 출처불문의 온라인 저가 병행수입품이 아니라 쉘코리아의 엔진보증이 적용되는 정품이며, 저희 매장은 쉘코리아 정품 취급점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가품이나 재고품의 우려 없이 언제나 최신 생산 정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출량과 작업전 측정하였던 레벨을 토대로 정확한 양을 계산하여 주입합니다.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유온을 올리고 유동성을 높여 정확한 양이 측정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간 대기시간을 갖은 후 정확하게 측정된 레벨은 약 70%로, 정량 주입이 완료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띄어 작업부위의 누유 및 세정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완벽합니다.

오일필터 하우징도 정확하게 조립하여 누유나 유분기 없이 깨끗한 것을 꼼꼼히 확인 후 서비스커버를 닫습니다.

다음교체주기 안내 스키터 부착 후 내부연막소독을 끝으로 차를 출고합니다.

처음부터 기유부터 다른, 검증된 고순도 GTL 합성유로 오래도록 새차의 컨디션 그대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드라이빙을 즐겨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