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차량입니다. 얼마전 신형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지금봐도 잘생기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볼보 S60은 90년대 각진 차체와 높은 안전성으로 인기를 누렸던 850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2000년 풀체인지를 거치며 S60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차량들 특히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은 내구성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세대를 끝으로 볼보는 디젤엔진 라인업을 대폭 축소해 나아가기 시작하며 가솔린 및 전기차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확인을 해 보니 비슷한 등급의 수입차량들과 달리 전륜 후륜 모두 웨어인디케이터가 없습니다. 간혹 전륜에만 있는 차량도 있긴 한데 입고된 볼보 S60의 경우 전면 센서도 없네요. 안전의 대명사 볼보에 왜 이런 소소한 부분이 빠졌는지 의아하네요.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순정품 부터 다양한 규격 제품이 사용하능한데, 금일 준비한 제품은 하겐 제품입니다. 사실 태생이 유럽인 차량의 경우 환경법규나 운행환경에 맞춰 제작 된 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행을 하는 경우 소음과 어마어마한 분진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상신제품의 경우 부드럽지만 강력한 제동감, 잡소리 없는 성능, 그리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분진발생으로 많은 분들께서 만족하고 계십니다. 가격도 착할 뿐더러 디스크 공격성도 적어 디스크의 이상마모나 조기마모를 초례할 가능성도 낮아 집니다.
하겐은 우리나라 브레이크 패드 시장 점유율 1위 상신브레이크 주식회사의 수입차 전용 라인으로 출시한 브랜드 입니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순정 파츠로 납품하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모든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 또한 믿을 수 있습니다. 사실 해외 직구를 많이 하시는데, 센터에서 파는 부품을 쓰지 않을 바에는 검증된 제조사의 국산 제품을 쓰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직구나 병행수입 등으로 우리가 순정파츠로 알고 구입하는 부품들, 저가의 중국산 모조품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제품도 꾀 있거든요.
참고로 신품의 두께는 이정도 입니다. 향후 점검시 마모정도를 가늠하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EPB장착 차량으로 진단기를 통해 서비스모드에 진입하여 EPB를 강제로 개방하여야 합니다.
EPB 강제 개방 후 휠을 탈거한 뒤 작업에 들어갑니다.
탈거된 사용품입니다. 인 아웃 마모정도에 약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품 패드를 필요한 부분에 내열구리스 도포 후 정확하게 장착하였으며, 켈리퍼를 재 장착하기 위해서는 전용공구를 사용하여 실린더를 일정부분 압착시켜 신품의 늘어난 뚜께 만큼의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가이드핀은 세척 후 내열구리스를 도포하여 장착합니다. 켈리퍼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면 인.아웃 패드간 마모 편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켈리퍼 고정볼트는 나사풀림 방지제 도포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장착이 완료된 패드의 모습니다. 휠허브 역시 내열구리스를 도포하여 부식으로 인한 고착을 방지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차를 내려준 후 수공구로 체결했던 휠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확실하게 체결해 줍니다.
감사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검증된 최고품질의 세라믹 패드로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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