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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싼타페TM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모튤 8100 X-CLEAN+ C3 5W-30

cartailor 2020. 2. 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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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저희 매장에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주기 작업을 했던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역시 하부립과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포인트만 주어도 불필요한 범퍼 교체나 도색 작업 없이 멋진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차량의 경우 리어 부분이 좀 심심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훨씬 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가장먼저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현대 기아의 대부분 차량은 에어필터 교체가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리없이 엔진내부의 잔유를 끌어내 줄 에어어답터도 잘 체결해 준 후, 에어호스를 잘 정리해 주고요.

차를 안전하게 바퀴 째 들어올려 사용유를 드레인 합니다. 사용유의 상태나 입고시 확인한 레벨 모두 양호합니다.

사용유가 자연드레인 되는 동안, 오일필터 하우징을 제거해 준 후 작업대로 이동시킵니다.

자연 배출이 끝이나고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시점에 에어를 아주 살짝 개방시켜 불어주면,

사용유가 저렇게 주르륵 하고 한참을 더 배출되게 됩니다.

드레인볼트와 와샤는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손으로 가체결 하여 스레드에 정확히 안착되는 것을 확인 후 규정토크 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오일필터엘리먼트와 오일필터 하우징 하부 드레인볼트 그리고 오링 까지 신품으로 교체 합니다.

깨끗히 유분기 하나 없는 오일필터 하우징에 필터엘리먼트와 오링 교체 후 체결 시 마찰되는 부분에 신유를 도포하여 조립시 씰이 파손되어 누유가 발생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오일필터하우징과 하부 드레인볼트 모두 일단 손으로 잘 돌려준 후 토크랜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다시 선택 받은 모튤의 8100 X-Clean 플러스 입니다.

모튤 8100 X-클린 플러스 5W30은, 모튤의 상위라인 처럼 에스테르 기유는 함유되어 있지 않으나, VHVI 베이스에 PAO(대략 15% 내외로 추정) 그리고 첨가제(아마도 RUBRIZOL?) 패키징으로, 디젤 규격의 끝판왕 VW507을 충족하고있습니다.

또한 ACEA 기준으로는 C3 규격으로 산타페 TM 디젤의 요구 규격을 정확하게 충족합니다. 싼타페 TM의 경우 C3 또는 C2 사양이 요구 규격인데, C3의 경우 황이나 황회분 발생량을 감소시켜 디젤엔진의 DPF에 해가 가지 않도록 설계된 규격을 칭하며, C2의 경우 동일한 후처리장치 보호 수준에 점도를 낮춰 연비 향상에 주안을 둔 규격으로, 초단거리 주행이 잦거나, 시내 주행이 대부분인 경우 추천드릴 수 있겠으나, 보편적인 운행패턴인 경우 C3 규격이 고온전단지수가 높아 엔진보호에도 유리하고 소음 진동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왼족 파란색이 C3 규격이고, 오른쪽 회색이 C2 규격으로, 시험항목 결과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고 연비 향상에만 차이가 있습니다. 연비도 좋고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C3규격 대비 상대적인 "향상" 으로, 보편적인 운행패턴을 갖는 운전자들은 체감율이 없거나 매우 미비한 수준입니다.

단거리 위주의 주행이 많고 시내나 저속주행 위주시라면, C2규격을, 고속화 도로이상에서 회당 주행거리가 긴 분들은 C3 규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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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엄청 인기가 많거나 인지도가 높은 제품도 아닌데 불구하고 가품 유통 적발사례가 많은 제품 중 하나 입니다. 아마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고 수요가 높다보니 그만큼 가품도 판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매장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공식수입원을 통해 유통되는 정품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신유를 계산된 정량의 반을 선 주입 후 1분 이상 대기 후 나머지 전량을 넣어 줍니다. 엔진 내부 유로의 설계에 따른 지침으로 보입니다만,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추정컨데, 유로의 구조상 중간에 에어가 빠지는 시간을 갖게 하여 엔진오일 교환 직 후 초기 시동시 드라이스타팅 으로 인한 마모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유주입을 마쳤으면, 약간의 시간을 갖은 후 시동을 걸어 유온을 올려 줍니다. 유온상승에 따른 열팽창을 감안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지만, 사실은 유온이 상승하여야 점도가 알맞게 떨어져서 시동을 껐을 때 하부 오일팬에 모이는 오일의 양이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DPF재생시 유입되는 경유로 인한 오일 증가분을 감안하여 FULL 선 보다 아래에 레벨이 오도록 합니다. 그래야 차후 오일교환 시기가 도래 하였을 때 "최대증가허용분" 표시를 초과하지 않게 됩니다.

 

레벨 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부위의 청결성과 누유여부를 꼼꼼히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다음 교체시기 안내 스키커를 참고용으로 부착하며 출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맞는 소모품과 정확하고 꼼꼼한 관리로 오래도록 신차의 느낌 그대로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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